친구야,
남편이 내 자해를 인지한 후 일단 병원에 가서 손목을 소독했어.
의서선생님이
"자해하셨어요?"라고 물어서 머쓱하게
".. 네. "라고 했지.
그리고 남편의 강력주장으로 정신의학과에 갔어.
여기 정신의학과 선생님은 지금 내 상황을 아주 무겁게 보고 있어.
자해 자체가 위험신호래.
다음에는 자해를 하면 무조건 응급실로 가래.
그애서 그럼 뭘 해주냐고 물었더니, 정신과선생님이 면담을 해주실 거래.
안 그래도 정신없는 응급실ㅇ에서 그런 민폐까지야...
라고생각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입원을 며칠이라도 고러해보는 게 좋갰대.
충격적이었어. 입원이라니...
내가 심한 건가... 난 대부분 괜찮은데...
그 선생님은 내 문제를 전부터 무겁게 보셨어.
자해를 하면 자살도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시니까.
틀린 말도 아니야. 그땐 내 정신이 아니니까.
난 요즘 점점 내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