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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붙박이별
May 14. 2024
파아란 달걀
엄마는 닭을 키워요. 닭이 많지는 않지만요.
우리 부부는 아침으로 삶은 달걀을 먹지요.
우리가 서울에 이사 오고 나서는
엄마가 택배로 달걀을 보내주지요.
어제 전화를 해서 달걀을 좀 보내달라 했어요.
오늘 바로 택배가 왔네요.
깨지지 말라고
하나하나 휴지에 귀하게 쌓인 달걀이,
청계가 낳은 파란 달걀이 70개나 왔어요.
예쁜 파란 달걀이 70개가 왔네요.
하나도 깨지지 않고 왔네요.
예쁜 파아란 달걀이 하나도 깨지지 않고
70개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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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남편. 투병의 기억. 우울증. 소소한 행복과 함께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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