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긴 줄 알았는데 (20)

넷플릭스 bye bye

by 요마

예전엔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으로 일어나자마자 라디오를 틀었었다. 음악을 들으며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

요즘은 대개 티브이에 손이 간다. OTT 서비스는 예전엔 잘 이용을 하지 않았지만, 새벽배송의 왕 쿠팡 (아이러브쿠팡)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쿠팡시리즈를 즐겨보게 되었다. 예전에 보다가 끊긴 다양한 미드를 몰아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선협물 중국드라마도 많아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찾으면 그걸 몰아보느라 며칠을 밖에 안 나가고 폐인처럼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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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본 중드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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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를 보다가 책도 빌려봤음

지난가을에 미국에 사는 언니 식구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면서 끊었던 넷플릭스를 다시 유료 전환한 이후 끊질 못하고 여전히 쿠팡시리즈와 넷플릭스를 번갈아가며 이것저것 보느라 여간 시간낭비를 하는 게 아니었다. 재미있는 것들도 있지만 볼 게 너무 많아서 심지어 고르다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영상은 쏟아져 나오지만, 사실 예전처럼 두근거릴 만큼 흥미 있는 콘텐츠는 더 줄고 있는 게 내 생각).

요즘 할 일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조금 더 부지런한 생활패턴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당에 자꾸 리모컨을 들고 소파에 몸을 던지는 내가 못마땅하기도 하고, 이젠 시간 잡아먹는 티브이를 놓아주기로 마음먹고 결제일도 다가오길래 유료결제를 해지했다.

그리고 정말 그냥 보내기 아쉬운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나츠메 우인장'은 올라온 것을 다 보고 보내자... 하고 어제 열심히 달렸는데, 나츠메 우인장은 보다가 잠이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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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107305 https://www.bandainamcoent.asia/ko-kr/news/ju

다 못 본 나츠메 우인장은 아쉽지만 언젠가 또 몰아볼 날이 올 것이고, 주술회전도 완결이 안되었기에 새로운 에피소드는 쌓아놨다가 다시 볼 것이다. 주술회전은 젊은 주인공의 성장물이라 재미도 있지만 등장인물 중 최강인 고죠센세 보는 맛에 특히 2기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헌데 만화책에선 결말에 고죠센세가 죽는다고 나와서 ㅠㅠ).일본 애니메이션은 잘 고르면 진짜 웬만한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

고죠.JPG https://m.blog.naver.com/dydtmd4/223463574129

일본애니를 볼 때마다 일본어를 배워서 자막 없이 보면 더 재미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올해는 제발 일본어 공부에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어쨌든, 넷플릭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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