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가 두려운가
원래는 다음 주가 3개월 만에 하게 되는 피검사가 있는 주이다.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가 좋지 않아서 3개월 동안 음식과 운동으로 관리해서 수치를 낮출 계획이었는데
게으른 나는 계획대로 살지 못했다.
새해가 되고 나서 힘들어도 운동은 꾸준히 하자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할 수 있는 운동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2주 전쯤부터 밀가루는 최대한 끊고, 샐러드를 아침이나 아점으로 먹고 있다.
그간 안 가리고 마구 먹었을 때에 손가락은 약간 붓기가 있었는데, 음식을 바꾸고부터는 붓기가 좀 빠진 게 느껴진다. 조금 더 가늘어진 나의 손가락. 특히, 항생제 먹을 때를 생각해 보면 엄청 가늘어진 손가락을 보고 몸에 부기가 빠진 것을 느끼곤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몸에 염증이 안정되어 가고 있는 것 아닐까.
2025년 11월과 12월 게으른 나의 운동기록이다. 4시간 정도.
아래 왼쪽은 2026년 1월 오늘까지의 운동기록, 딱 10시간을 겨우 채웠다. 다음 달은 좀 더 늘려야겠지만, 어쨌든 큰 초록색 동그라미가 한 달을 어느 정도 채운게 보기 좋다.
내가 목표로 하는 운동달력은 바로 그 옆에 있는 23년도 것이다. 운동 기록을 뒤져보면 종종 제대로 운동하고 관리하던 시기의 운동달력은 저정도의 운동량이 기록되어 있다. 그 시기는 2-3달정도 되는데 몸이 가볍고 건강해서 즐거웠던 시기이다.
지금까지 몸무게는 1킬로 정도가 줄은 듯하지만, 중요한 것은 뱃살. 휴..
음식은 계속 이렇게 유지를 하고 운동은 조금씩 시간을 늘려봐야겠다.
왠지 변명 같은 글을 썼는데, 사실 다음 주 검사는 미뤘다. 해봤자 결과는 뻔하고 괜히 아직은 그 뻔한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지 않다. 조금 더 관리해서 내 신경을 갉아먹는 수치들을 정상에 가깝게 바꿔놓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