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드는 생각
아침에 일어나서 시나리오 끄적이기 전에 하릴없이 그저 연예뉴스를 이리저리 보고 있다가...
문득 KBS 예능은 나은이가 다했다 이런 기사를 보고 느낀게 있다.
확실히 효자 자식이 있는 듯 하다.
그 효자 자식이라 함은 자식이 태어남으로 인해서 부부사이가 좋아지든 집안의 가계가 좋아져서 좀 경제적으로 피든 뭐 그런 역할을 본의 아니게(?) 해내는 자식을 의미한다.
축구선수 딸 나은이
추성훈 딸 사랑이
송일국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이동국 아들 대박이 그리고 그 위 쌍둥이 누나들
등등 연예인 자식들이 그 대표적인 거겠지. 오빠네 부부를 봐도 조카가 태어난 후에 훨씬 부부사이는 물론이거니와 집안형편이 나이진 모습이다. (뭐 현재까지론)
그 외에도 자식이 태어나고 부부사이가 급속히 안좋아지거나 자식이 태어나고 파경이 되는 부부들은 그 반대의 경우라고 볼 수 있겠지.
이건 나는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는 엄친딸의 이야기 인데...
엄마가 내 나이 무렵 그래서 내가 무지하게 어릴때 집집마다 돈을 꾸러 다니는 아줌마가 있었닥 했다. 말 그대로반찬살 돈이 없어서 몇만원씩 꾸는?? 그 당시 내 또래 아이도 한 둘 있었던거 같았다.
남편이 무슨 납품하는데 변변치 않아서 와이프가 고생한다라는 소리가 아줌마들 사이에서 뒷담화 처럼 나왔던거지..
근데 그 아줌마 그 형편에 덜컥 셋째를 임신해버린거다.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이 아줌마는 애를 지워야 겠다 이렇게 결심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연히 점을 봤다고 했다.
점쟁이 왈, 그 아줌마를 보자마자
"뱃속에 딸이 있는데 좀 모자랄거다. 걱정마라. 니네 집은 딸이 복덩이다!! 꼭 낳아라"
이렇게 신신당부를 했다는거지. 그 말 때문이었는지, 새생명에 대한 숭고함 때문인지 결국 아이를 낳았는데 딸이었고 자폐아로 판명이 났다. 세살 때인가 네 살 때
여기서 대박 소오오름은 그 다음 이야기.
딸이 태어나자 마자 신랑이 하는 납품업체가 뭔가 중국쪽으로 사업이 빵~터지면서 완전 부자가 되었는데 어느 정도인가 하면 중국에 99평짜리 아파트 한 채, 호주에도 집을 한 채, 그리고 성당부지를 크게 사서, 그걸 본인이 다니는 성당에 그냥 무상 기증했다는..
지금도 잘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애들 다 외국으로 유학보내고.
그렇게 태어나자 마자 부모이게, 혹은 그 집안에 복을 안겨다 주는 효자 자식이 있는거 같다.
아이가 태어나고 급속히 사이 좋아지는 부부, 혹은 더 안좋아지는 부부가 있는것 처럼...
뭐 그렇게 태어나고 안태어나고는 복불복이지.
다만 주어진 환경에서 한계치를 넓혀가며 살아야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