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

by Honkoni

태생이 긍정적인 사람이 있고, 태생이 좀 우울끼가 있는 사람, 욕심이 많은 사람, 생각이 많은 사람 즉 다른 기질이 어른들에게 발휘되는데...내가 평가하는 솔직한 나는 늘 욕망하는게 큰 사람, 바라는게 많은 사람이다.

뭐 좋은 쪽으로 발휘 되면 어떤 일을 추진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기는거고, 안좋은 쪽으로 발휘 되면 끝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는 마음...


여턴 요가랑 명상등으로 부정적인 결과로 자꾸 발현되지 않도록 나를 토닥이는 중인데...문득 아침에 일어나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다.


1. 일을 하지 않음에도 "당장-당장" 먹고 사는 일에는 지장이 없는것. 그리고 그 생활을 벌써 1년이상 어찌저찌 하면서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2. 그래서 남들 출근할 때, 한창 지하철 막 탈 때 그제서야 일어나서 원두커피 갈아 마시고 요가원 갈 수 있다는 이 여유로움에 감사하고


3.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읽고 쓰고 있는... 즉, 하고 싶은걸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그 마음속 욕망의 엔진이 계속 돌아가고 있음에 감사한거다. 보통 이정도 하다가 안되면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벼-'이라고 포기할 법도 한데, 계속 하고 싶다는건 나도 설명할 수 없는, 뭔가 재능이 있긴 있겠지 하는 나에 대한 무한 긍정?


4. 거기다가 엄마 아빠 나와 오빠의 경제적 도움 없이 잘 사실 수 있고, 손녀딸 재롱도 꽤 자주보면서 노후를 즐기신다는, 그 사실에도 감사하고


5. 사실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동안 취급 받는, 슬로우-에이징 유전자에도 감사한 것이다.



오늘 요가원 가다가... 허름한 주택가를 포크레인으로 부수는 걸 보았다. 그러려니 하고 쳐다보았단 평소와는 달리 뭔가 내 인생도 기존에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와르르 무너지며 더 새로운 나, 마음에 드는 나로 다시 태어날 것만 같은 이상한 기운을 얻은 것이다.



아니..이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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