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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너무 안 풀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by 일상리셋

일이 너무 안 풀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결과가 나쁘고,

회사의 압박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까지

겹칠 때는 정말 숨이 막힌다.

얼마 전 나 역시 몇 개월간 공들인 계약이

막판에 취소된 경험이 있다.


회사에서 눈에 보이는 실적을 중시하는

영업 업무를 하다 보니,

그 계약이 어그러졌을 때 내 자리가

흔들리는 두려움마저 느꼈다.


이처럼 일이 안 풀리는 순간에는 쉽게 동요하고,

더 나빠질까 봐 두려움과 불안에 압도된다.


하지만 내가 숱한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얻은 교훈이 하나 있다.


일이 안 풀릴 때는

주변의 평가나 시선을 무시하고,

내 앞에 놓인 일에만 집중하는 것.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

내가 진짜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이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과거에 했던 가장 큰 실수는

일이 꼬일수록 주변의 평가와 시선에

더 집착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내 능력을 의심할까 봐 불안했고,

동료들에게 뒤처질까 봐 초조했다.


인정받기 위해 쓸데없는 회식과

친목 모임에 참석했고,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해야 할 일에는 집중하지 못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더 차가워졌고,

성과는 더 엉망이 되었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며 깨달은 것은

결국 주변의 평가라는 것은 바람과 같아서

잠시 불었다가 지나갈 뿐이라는 사실이다.


실제로도 그랬다.


일이 잘 풀릴 때는 모두가 칭찬하지만,

조금만 삐끗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손가락질을 한다.

결국 이 모든 평가는 일시적이고,

지나가버리는 것이다.


반면 내가 그동안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내 일을 했을 때는

언젠가 반드시 상황이 바뀌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도,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아도,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하나씩 해나가자 놀랍게도 어느 순간 상황이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다.

회사에서의 평가도 차츰 호전되었고,

동료들도 다시 신뢰하기 시작했다.


많은 책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일이 안 풀릴 때조차 외부의 평가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이

통제 가능한 일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로 일이 꼬일 때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작은 일 하나부터 시작하는 것’이었다.


계약이 취소된 날도 바로 다음 날부터

고객에게 전화하는 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거절당해도, 무시당해도 계속해서

꾸준히 연락하고 자료를 정리했다.


그러자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진정되었고,

새로운 기회가 다시 나타났다.


회사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동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며

마음을 소비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주변의 시선은 내 힘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내 손안에 있는 작은 일들뿐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수록 나를 살릴 수 있는

힘은 바로 이 '작은 일의 반복'에 있다.


매일 작은 일을 해나가며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면,

어느 순간 반드시 돌파구는 열린다.


지난 수년간 내가 겪은 모든 위기는

이런 작은 노력들로 극복되었다.


회사에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고객과의 계약이 연이어 취소될 때도,

가정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시작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어려운 시기가

결국은 다 지나갔다.


그러니 일이 정말 안 풀리고 힘들 때는

모든 외부의 평가와 시선을 내려놓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고 분명한 일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그것이 내가 깨달은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자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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