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가 진로가 되는 시대
국방스탬프제가 필요한 이유
군인을 진로로 고민하는 청소년은 생각보다 많다.
사관학교, ROTC, 부사관 등 군 경로로 진로를 설계하려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병역이 의무인 대한민국에서 청년 대부분은 언젠가 한 번쯤은 군이라는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만큼 청소년과 청년이 군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어온 군 관련 진로교육은 대부분 단발성에 머물러 있었다.
병영체험 한 번, 군 강사 초청 특강 한 번, 장교 설명회 한 번.
모두 의미 있는 경험이지만, 이들이 서로 이어지지 않고, 반복되지 않으며, 개인에게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험이 아닌 이벤트에 그치고 만다.
결국 대부분의 학생은 체험 이후 “그날은 재밌었지”라는 기억만 남기고, 그 경험이 자신의 진로로 확장되는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끝나버린다.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국방스탬프제다.
국방스탬프제는 군 진로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청년이 군 관련 교육, 체험, 멘토링, 진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그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누적된 참여에 따라 인증과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말하자면, 국방을 향한 진로 여정을 학생 스스로가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권이자, 군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지도인 셈이다.
스탬프 하나는 단순한 참여의 기록이 아니다.
그건 “나는 군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군이라는 직업을 탐색 중이다”라는 청소년의 의지와 흥미를 시각화하고 제도화하는 장치다.
그리고 이러한 스탬프가 쌓이면, 그만큼 진로 설계의 근거가 명확해지고, 자신감과 몰입도 역시 강화된다.
예를 들어, 한 고등학생이 1학년 때 병영체험에 참여하고, 여름방학에는 밀리더스에서 운영하는 군 리더십 캠프에 참석했다. 이후 겨울방학에는 국방대학에서 열린 장교 진로콘서트에 참여했고, 2학년 때는 군사학과 진학 설명회와 ROTC 온라인 강의를 수강했다면, 이 학생은 단지 “군에 관심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나는 군이라는 진로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경험해왔습니다”라고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이 된다.
또한 국방스탬프제는 학교와 교사, 부모, 군, 사회가 학생의 진로 성장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공통의 기준이자 소통 도구가 될 수 있다.
스탬프를 통해 학생이 어떤 군 체험을 했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맞는 멘토링, 정보 제공, 입시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진로 설계가 ‘나 홀로 설계’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제도를 누가,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이다.
국방이라는 특수한 영역과 교육이라는 전문성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주체만이 이 제도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다.
단순한 행정기관이나 군 부대, 일반 진로교육 업체로는 이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
이 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 바로 밀리더스다.
밀리더스는 이미 전국의 고등학교, 특성화고, 교육청, 군부대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군 진로교육을 운영해온 국내 유일의 민간 국방교육 전문기업이다.
군을 체험 콘텐츠로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설계하고, 학생의 참여 흐름과 성장 여정을 이해하며,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평가를 관리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밀리더스다.
스탬프는 하나의 도구다. 하지만 그 스탬프가 모여
한 명의 청소년이 장차 국방을 책임질 인재가 되는 과정에 작은 촉진제가 될 수 있다면,
그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국가와 개인의 미래가 만나는 증거가 된다.
국방스탬프제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청소년의 꿈’을 구체화하는 제도다.
그들이 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진로로 선택하게 만드는 이 경험 설계는,
이제 군이 아닌 국방 전문 교육기관인 밀리더스에 맡겨야 한다.
이것이 진짜 진로 설계이고,
이것이 진짜 국방 인재 양성의 시작이다.
이제 국방스탬프제가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될 수 있는 정책으로 설계되기 위해선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교육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국방 진로 체험을 정식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현재는 대부분의 군 체험 활동이 학교 차원의 단발성 행사나 자유학기제 외부 강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예산 확보나 제도적 연속성에 한계가 있다.
국방스탬프제를 제도화하려면, 학교 현장에서 연 1~2회 이상 국방 체험 프로그램을 정규 진로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 내 예산 항목이 마련되어야 하고,
국방부는 스탬프 활동을 위한 군 관련 콘텐츠·체험자원·현직 멘토 인력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정해야 한다.
또한, 학생 개인의 체험 이력을 인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국방진로 이력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단순히 종이 스탬프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참여한 활동을 온라인에서 누적하고,
누적된 결과에 따라 멘토링, 입시 컨설팅, 설명회 우선 참여 기회, 진로 인증서 발급 등으로 이어지는 진로 성장의 구조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에 있다.
국방스탬프제는 단순한 ‘체험 인증 이벤트’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인재 양성을 연결하는 공공적 사명과 교육적 전문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이 직접 운영하기엔 인적 자원과 교육 설계 역량의 한계가 분명하고,
일반 교육업체가 맡기엔 군 진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 역할은 반드시 국방과 교육을 동시에 이해하는 전문기관, 즉 밀리더스가 주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밀리더스는 이미 청소년 군 진로 체험, 고등학생 대상 군사학과 설명회, 장병 진로 설계 프로그램, 전직 간부 멘토링 시스템까지 군의 전 생애주기 교육 영역을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해온 국내 유일의 국방 진로교육 플랫폼이다.
현직 교사, 퇴역 간부, 진학 컨설턴트, 군사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융합형 교육기획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 군부대, 교육청, 행정기관과의 실무 협력 경험 또한 풍부하다.
특히 밀리더스는 단순히 강사 파견이 아니라,
프로그램 설계 → 체험 운영 → 데이터 관리 → 후속 진로 연계까지
모든 흐름을 교육의 언어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에,
국방스탬프제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키는 데 있어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군은 군의 역할에 집중하고, 청소년의 꿈을 설계하는 교육은 전문기관에 맡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이다. 스탬프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국방이라는 길을 향한 첫걸음이 된다.
그 발걸음이 이어지고 쌓여, 미래의 국방을 이끌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그 시스템을 만들고 기록할 수 있는 주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역할은, 밀리더스가 가장 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