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2026년 1기 예비역 현역 재임용 모집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채용 공고가 아니다. 한때 전장을 누볐던 군인들이 다시 조국의 부름에 응답할 수 있는,
그 귀한 기회의 문이 열렸다.
1. 2025년, 바뀐 기준과 새로운 문
이번 ‘26-1기’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현실적인 완화’다. 과거보다 더 많은 예비역에게 문이 열리고, 평가 방식도 개선됐다.
지원 자격 확대: 장교는 중위에서 대위까지, 부사관은 중사에서 상사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는 경험 있는 간부들이 다시 현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 결정이다.
AI면접 폐지 → MMPI 인성검사 도입:
기술 중심의 면접 대신, 사람의 내면을 평가하는 심리검사(MMPI) 로 대체됐다.
‘특전사다운 사람’을 보는 눈이 더 정교해졌다는 의미다.
체력검정 완화:
특전체력 3급을 육군체력 3급 수준으로 조정,
실질적인 기준으로 현실성을 확보했다.
이 세 가지 변화는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다.
‘강한 사람’보다 ‘지속 가능한 전사’를 선발하겠다는 철학의 전환이다.
2. 선발 인원과 지원 자격
모집 분야는 다음과 같다.
장교: 중·대위 (1개 병과)
부사관: 중·상사 (1개 병과, 특전보병)
지원 자격은 명확하다. 건강한 체력, 결격 없는 이력, 전역 후 3년 이내의 복무 경험.
‘2026년 2월 28일 전역예정자까지 지원 가능’하며 복무기간은 2년 또는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조건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다시 군에 설 의지’를 증명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3. 지원 일정과 절차
특전사 예비역 재임용은 총 8단계의 정밀한 절차로 구성된다.
그 길은 철저하지만, 명확하다.
1️⃣ 지원 접수:
2025년 11월 1일(토)~11월 28일(금)
→ 지원서류는 우편으로 제출하며, 11월 28일 소인까지 유효.
2️⃣ 신체검사:
지정된 국군병원에서 실시.
신체와 체력의 기본 조건을 확인한다.
3️⃣ 신원조사:
국군방첩사령부에서 신원 조회.
국가 보안에 직접 관여하는 부대인 만큼 필수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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