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지컬 <서편제; The Original>에서 이런 대사가 있었다:
"우리가 100년을 산다고 했을 때, 그중 자는 시간 빼고, 걱정하는 시간 빼면 30-40년 밖에 안 남는다고."
너무 공감이 가는 대사였다. 우리는 걱정하느라 허송세월하고 결국 남는 시간은 너무 짧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나는 걱정을 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그래서 한 번 생각해 봤다. 내가 '걱정 안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는 끊임없이 걱정을 한다.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이 일이 잘 못 되면 어떡하지.
하지만 하루 중에 잠깐 '걱정 안 하는 시간'이 있다.
점심때 밥 먹기 전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시간.
퇴근 후 피아노 연습하는 시간.
주말에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
걱정을 안 하고 살 수는 없지만,
'걱정 안 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면 그래도 조금 숨 쉴 틈이 나지 않을까.
남은 한 주도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