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나 짧은 글 (1)
출렁이는 물결을
헤치고 건너가면
누군가 나를 반겨줄까
저 너머에는
내가 기다리는
네가 있을까
잔잔한 듯 잠시도 쉬지 않는
윤슬을 길잡이 삼아
물 위에 한 발 내딛고 싶다
다시, 꿈을 꾸며 걸어가는 중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