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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학기가 시작했다.

이백열여섯 번째(200816 - 데일리오브제)

by 이충민

방통대 학기가 시작했다. 들어오고 첫 학기를 끝내고 이제 두번째 새로운 학기이다. 그래서 내일부터 매일 인강을 들어야하는 일이 하나 추가 됐다. 그래도 1학기에 비해 더 재밌어 보이는 수업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더 빨리 이틀, 삼일이 될 것을 알기 때문에 매일해야하는 일이 늘어날 수록 부담감은 커진다. 그래서 하루도 빼먹지 않기 위해 매일을 고분분투 한다. 그렇게 강박적으로 매일을 지내면 눈을 감고 걷다 문득 불안감이 휩싸이듯이 한순간에 불안감이 찾아온다. 그럴때는 눈을 떴다가 감아서 다시 걷듯이, 다시 시작하면 된다. 언제든지 눈을 떠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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