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스물한 번째(200821 - 데일리오브제)
10월에 결혼식인데 코로나가 기승이다. 살면서 사회가 흘러가는대로 맞춰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안다. 그리고 결혼식을 못하는게 코로나에 걸리는 것보다 나을 것도 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순리대로 움직이면 사람 마음이겠나. 내가 신숭생숭한 마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것일 뿐이다. 과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 올까. 아니면 코로나를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을 대비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