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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랫슈즈 Sep 19. 2024

#UX분석.DBpia

학술플랫폼 UIUX 분석

필요한 정보, 궁금한 내용들이 있을때 우리는 인터넷으로 여러자료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최근에 챗GPT에 대해 알아보면서 학술자료에 있는 내용을 챗GPT가 얼마나 똑똑하게 답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러 학술, 논문자료등을 찾아보면서 하나하나 공부 했는데.. 

그러다가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술플랫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내가 직접 이용해보면서 살펴본 UIUX분석을 기록하려고 한다.



DBpia UIUX분석_01


학술플랫폼 국내 점유율 1위는 DBpia

학술플랫폼을 검색해보면 교보문고&학지사에 만든 스콜라, 구글스콜라 등 다양한데..

체계화되고 정교한 건 DBpia가 제일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다만, 제대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료로 이용을 해야하는데 자료찾기를 많이 해야한다면 유료구매 추천한다.

나는 필요한 정보만 그때그때 살펴본 정도라서 무료로 이용을 해봤다.



DBpia UIUX분석_02



DBpia의 가장 큰 장점은 각각의 POC에 맞게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한다.

대부분은 PC, 웹페이지만 제공하고 있다.

앱은 제공하지 않고 모바일웹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자료들은 PC앞에 앉아서 찾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 같은데.. 

요즘은 모바일로 대부분을 이용하기때문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UIUX가 직접 이용해보니 유용했고 최소한의 정보와 핵심기능 등을 잘 구성해두어서 이용하는데 편리함을 느꼈다.



DBpia UIUX분석_03
DBpia UIUX분석_04



학술논문을 이용할때는 찾고자 하는 정보가 명확하기에 검색에서 시작해서 검색으로 끝나는 사용성이 대부분인데, 그런 사용성을 고려하여 검색기능을 가장 상단에 눈에 잘띄는 곳에 표현하고 있어서 서비스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검색창을 선택하면 검색화면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키패드가 노출되어 키워드를 바로 입력이 가능해서 사용성을 고려해서 플로우를 설계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디테일까지 고려한 서비스가 의외로 많지 않은데 DBpia는 이런거까지 세심하게 개발해두어서 이용하는데 편리했다. 


다만, 홈화면에서 텍스트가 너무 많이 노출되고 있어서 타이틀을 강조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콘 이미지를 활용하거나 텍스트의 색깔로 구분을 하는 등의 요소를 추가했으면 각각의 정보들이 더 가독성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DBpia UIUX분석_05



DBpia에서 가장 중요한 key picture는 논문 상세화면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논문을 보기 위해서 DBpia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 시간을 가장 많이 쏟아서 고민한 흔적들이 보여야한다고 생각했고 가장 중요한 화면이라고 생각을 했다.

논문을 볼때 유사논문을 추천해주는 것이 좋았고, 좌우/상하단 인터랙션에 대한 가이드 제공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했다.

그리고 화면에 다 담지못했지만 논문 상세화면에 진입하면 논문정보의 테두리 라인으로 여러 논문을 살펴볼 수 있도록 스와이프 유도하는 UI구성이 종이책을 연상케하였고 논문화면에서 하단 스크롤로 내려가면 풀페이지로 화면이 넓어지면서 상세정보를 좀 더 확인하게끔 그리고 정보의 집중할 수 있게 UI를 구성해서 다르지만 어색하지 않고 각각의 특성을 잘 표현하였다는 생각에 꽤 인상깊었다.

책을 읽는 사용자, 정보를 살펴보려는 사용자 입장에서 철저하게 고민해서 만든 UI라는 생각에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했다.



DBpia UIUX분석_06


아쉬운 점은 알림팝업이었다.

비로그인 상태에서 여러정보, 기능들을 이용하기 위해 로그인/회원가입이 필수여서 알림팝업으로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알림팝업에 노출되는 요소가 너무 많다보니 텍스트로 의미전달하기에 시간이 지체되어서 한참을 팝업을 쳐다보아야해서 아쉬웠다.

알림팝업의 주목적은 사용자들이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하기위해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용도인데 여기서 시간을 지체하게하니까 이탈요소를 제공하고 사용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는 생각에 아쉬웠다.

조금 더 간결하고 텍스트가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요소들을 재구성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DBpia UIUX분석_07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회원가입 프로세스였다.

회원가입 화면은 어느 화면에서든 진입이 가능하기에 네비게이션을 설계할때 이전화면으로 이동과 회원가입화면 자체를 닫을 수 있는 나가기기능이 같이 존재하는 편인데 이전버튼만 존재하고 이전버튼은 말그대로 이전화면으로 이동이기에 회원가입 3단계에서 이전버튼을 선택해서 나가기하려고 할때 이전버튼을 반복적으로 여러번 클릭해야해서 불편했다. 이때 이전버튼을 누르는 사용자의 니즈는 정말 이전화면으로 이동하고 싶은 니즈랑 나가기 2가지가 존재할건데 2가지를 충족하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또 회원가입 단계에 수집하는 정보가 많고, 단계를 여러단계로 쪼개놓았는데 현재 어느단계에 머물러있는지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이탈요소를 제공한 것 같았고 이메일 인증을 할때 특정 이메일은 인증메일이 오지않아서 여러번 반복적으로 인증메일 요청을 했는데.. 그런 불편함으로 회원가입만 2-3번 시도하게되면서 중간에 포기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부분을 좀 더 간소하게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트렌드는 회원가입을 간소화해서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을 받아서 빠르게 회원가입을 한 후, 특정 기능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정보가 필요한 경욱 그 시점에 사용자에게 추가정보 입력을 받는 형태로 구성하는 편인데 처음부터 풀 정보를 받으려고 한 점 그리고 그걸 위해 친절하게 안내하기보다 그냥 하나하나 따로오게끔 길게 여러화면의 단계로 나눈 점이 불편함을 느껴서 아쉬웠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기획자는 여러 서비스를 사용해보면서 직접 분석을 해보면서 장단점을 살펴보고, 

본인이 기획을 할때 그런 부분을 활용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이게 습관처럼 반복적으로 이루어질때 보는 눈이 넓어지고 트렌드도 읽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주이용하는 서비스가 개편했을때, 새로나온 서비스 등을 살펴보는 편이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생각이기에, 다른 사람의 생각과 다를 수 있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고, 기획자의 의도가 있는 부분을 내가 캐치하지 못한 부분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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