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spoon's con UX perience
2025 유스콘 1회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유스콘은 UX리서치 업무에 다년간 종사한 실무진들을 초청하여 실무에 필요한 스킬 또는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자리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 후다닥 지하철을 타고 부지런히 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각을 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지각때문에 앞의 설명을 별로 못 들었지만.. 그래도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유스콘은,
이번에 1회로 시작하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1회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 고객센터앱을 기획하는 실무를 진행하는 디지털경험혁신팀의 팀장님의 경험공유 그리고 레드벅스백맨의 경험 이렇게 2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레드벅스백맨의 뉴스레터를 잘 보고 있는 편이라서, 오프라인에서 멋진 강의를 기대하고 갔는데..
강의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짜임새있는 구성과 발표직전까지 어떻게하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점이 참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레드벅스백맨님의 이야기를 요약해보겠습니다.
레드벅스백맨님은 UX리서처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일했는지를 퀵하게 설명해주셨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실무를 할때 중요함에 대한 인지는 하지만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우선순위에 밀리게되는 상황은 공감이 많이되는 부분이었고 다른회사는 어떤지, 그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짧게라도 전해듣는 이야기는 어떤 상황인지를 대충 짐작하게 되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UX관련 책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의 비밀에 대한 사례를 보았는데 오늘 이 강의에서 만나니까 너무 반가웠다 ㅎㅎ 이 사례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UX라는 것에 집중해야겠다고 마음먹을때 큰 도움이 되고 했었는데..그 이야기를 여기서 이렇게 들으니까 또새로웠다.
또 남자시니어로서 그리고 도메인을 바꾼 이야기, 다양한 업종에서의 경험이 흥미로웠습니다.
나역시 얼마전 키오스크를 기획했기에 키오스크에 대한 경험도 재미있었고, 시대가 좀 다르고 문제정의가 달랐겠지만 경험하면서 고민하게되는 역할의 대한 부분, 결과물에 대한 부분은 재미있게 들렸습니다.
쿠팡에서의 일하는 문화, 문제정의를 어떻게 접근했는지에 대한 부분은 들으니까 고민이 많아보이는걸 알 수 있었고 최근에 재직중인 회사에서 공간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는 건 또 새로운 도전처럼 보였지만 그안에서 리서처의 역할을 가져가기위해 열심히 임하는 모습으 보면서 배울게 많다고 생각했고, 나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내리고 그걸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가다보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서비스기획에서 UX기획, UX리서치를 했기에 거기서 느끼는 경험의 다름이 있는데.. 디자이너에서 UX리서치로 역할의 범위를 가져가는 부분에 대해 좀 더 듣고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시간관계상 그렇게 깊이있는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책도, 뉴스레터도 보면서 도움이 많이되는 정보를 공유받고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듣는 시간에 함께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Q&A시간에 질문하시는 분들을 보니, 대학생들부터 UX컨설팅업체에서 근무하시는 분, 스타트업 재직자 등 이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실무를 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그 관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유스콘 1회 행사장에 나역시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인사이트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기회가 된다면 2회, 3회 쭉 참여해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저스푼은 UX리서치 전문 브랜드로 이제 막 시작하는 것 같고, 이번에 처음 알게된 브랜드였는데..
그 유저스푼에 이번 행사를 같이 진행했다고해서 관심이 갔고 기회가 된다면 나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