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 key>
돈이 충분해지면 관리를 시작하겠다 =
틀린 답
필자는 돈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돈을 떠나서 숫자에 취약함을 보이기에 시계, 계산, 수학 등등에 대한 처리를 할 때, 빠른 판단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숫자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저축을 해왔다. 수익이 생기면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전부 저축 통장 하나에 넣었었다. 돈을 쓰지 않고 쌓으면 잘하는 저축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해서는 어떤 성장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굉장히 늦게 깨우쳤다.
더 큰 문제는 깨우쳤음에도 투자를 시작한 것 외에 크게 달라진 돈 관리법이 없었다는 사실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바로 잘못된 이 답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브 에커는 주장한다. 가난한 자들이 돈 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첫째, 돈을 관리함으로 인해 자유를 구속받게 된다는 것이고, 둘째, 관리할 만큼의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애석하게도 후자의 생각에 속해 있었고, 나의 기준의 많은 수익 시스템을 완성시킨다면 그때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현실적으로 보면 이는 아이러니한 생각과 어처구니없는 계획이다.
"돈이 충분해지면 관리를 시작하겠다." (X)
"돈을 관리하기 시작하면 돈이 충분해질 것이다." (O)
이렇게 놓고 보면, 후자가 지극히 현실적인 정답임을 알 수 있다. 글의 힘이 놀라운 것은, 쓰는 순간 시각적으로 동시에 뇌리에 박히고 생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3초도 안돼서 이루어진다.
즉, 부자들은 지금의 돈부터 적절하게 관리해야 점점 더 관리할 수 있는 돈이 많아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돈 관리가 효율적으로 굳어져 습관까지 가야 진정한 관리라고 말한다.
필자는 하브 에커가 제시한 심플하면서 효율적이고, 깨달으니 신기한 방법론을 바로 실행에 옮겼고, 기대감도 온다.
1. 경제적 자유 통장 만들기
얼마가 되었든 무관하게 100원이든 1,000원이든 생길 때마다 10%를 '경제적 자유 통장'에 넣어라.
이 돈은 사용할 돈이 아니라, 비활동 소득(패시브 인컴)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돈이다.
비활동 소득은 주식, 채권, 국채 등 자산에 투자해서 나오는 소득을 일컫는다.
비활동 소득의 또 다른 방법은 직접 일을 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소득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부동산, 임대, 서적, 음반, 소프트웨어 등의 저작권료가 예시이다.
오로지 이를 실행하는 목적으로만 저축하는 통장이 경제적 자유 통장이다.
이 통장의 목적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만드는 것이다. 이 돈은 쓰는 게 아닌, 철저히 투자를 해야 하는 돈이다. 투자로 인해 발생되는 소득은 쓰게 되겠지만, 원금 자체를 쓰는 것은 안된다.
2. 목적에 따라 5개의 통장을 만들어 소득을 관리하기
놀이 통장 10%
모든 것에는 보상이 필요한 법이다. 일만 하게 되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일을 박차를 가해 마치고 났을 때에 따르는 수익이든, 취미이든, 놀이든 등의 보상이 있기에 다시 일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즉, 이 통장은 평소에 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상 같은 돈이다.
호캉스를 하거나, 비싼 레스토랑을 가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특별한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데에 사용하면 된다. 원칙은 이 돈은 다달이 다 써야 한다. 부자처럼 느낄 수 있게 다 소진시켜라.
돈 관리가 즐거워질 뿐 아니라 잘 받는 연습을 하는 기회가 될 테니 일석이조이다.
장기적 소비 통장 10 %
언제든 급하게 목돈이 들어갈 일을 위해 불입하는 장기 저축 통장이다.
교육 통장 10%
세미나든, 취미에 대한 배움이든 교육을 목적으로 쓰이는 돈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배우는 것을 즐기기에, 이 통장을 가장 애정 하게 될 것 같다.
나눔 통장 10%
기부를 한다거나,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한다거나, 등등 나를 위한 돈이 아닌, 남을 위해 사용할 돈이다. 개인적으로, 남을 위해 쓰이겠지만 나에게도 보람이 선사될 돈이라 생각된다.
생활비 통장 50%
공과금을 비롯한 모든 생활비에 사용할 돈을 위해 남겨두는 통장이다.
제시된 방법론을 떠나서, 돈 관리에 예민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돈을 지배하지 않으면 돈이 나를 지배할 것이다. 하브 에커의 방법론이 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변해야 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오로지 소득만을 생각한다. 큰돈을 벌어야 부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들어오는 수익만큼 중요한 것은 관리법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돈 관리에 취약한 사람들은 아무리 잘 벌어도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없다.
이를 통해, 기대해야 하는 효과이자 목적은 자신의 돈 관리에 즐거움을 느끼며,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아무 방법도 알지 못하고 그저 쌓기 위한 저축만 할 때에는 절대 알기 힘든 생각이다.
필자와 비슷한 방법으로 저축을 하거나, 돈 관리가 어려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TIP. 일반 통장은 모든 계좌를 따로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는데, 토스 통장은 한 계좌 안에서 '모으기'라는 시스템을 통해 여러 개의 저금통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백만장자 시크릿'의 208p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