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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린 Sep 27. 2022

브런치가 바라는 것

<Insight>

브런치가 작가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브런치는 왜 이런 플랫폼을 만들었을까.

많은 이들이 브런치에 도전하고, 글을 집필하다 본인의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해 실망하고, 묵묵히 글을 남기는 것에 지쳐 서서히 멀어지기도 한다.


브런치가 나를 작가로 선정해준 순간은 감사함과 기대감을 낳는다. 생각은 꼬리를 물고, 질문한다.

브런치는 누군가를 작가로 선정해 주는 순간에 그 사람에게 어떤 기대감을 가질까.


브런치의 작가가 되기 힘든 점은 작가 수준의 확고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브런치는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는 구성의 글을 원한다. 그렇기에 매거진 및 브런치 북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작가들의 집필 능력이 상승하도록 만든다.


타 블로그와는 다르게 엄격한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는 브런치는 어떤 연재를 기대해 뽑는 것일까.

브런치는 작가가 가진 고유의 생각들로 희소성이 있으며, 대체 불가한 주제를 다루는 글을 원한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글을 애정 하는 작가의 마음이며, 독자들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루며 올곧은 작가로 성장해가는 이들을 배출하는 것이다.

브런치의 비전은 무엇일까?

이번엔 브런치의 비전을 상상해본다.

광고가 많은 일반적인 블로그 형태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롯이 글 자체의 힘을 강조하고 나아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작가라는 타이틀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심플하게 던질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다.


독자들과 작가의 유대감이 진정성 있는 글을 통해 채워지길 바란다. 

리뷰 대여점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나의 목차는 세 차례의 구성이었다. 

<목차>

주제 1 : 음악 연출자가 듣고 쓴 OST 리뷰.
소재 1 : 리뷰, 음악, 에세이
목차 1 : OST 샅샅이 분석해보기, 음악 연출자가 듣는 방법.

주제 2 : 음악 연출자가 보고 쓴 작품 리뷰.
소재 2 : 리뷰, 드라마/영화, 에세이
목차 2 : 오늘 뭐 보지? , 재밌는 작품들 모아놓았어요, 음악 연출자의 분석 태도. 

주제 3 : 부자 되고 싶은 음악 연출자가 보고 쓴 도서 리뷰.
소재 3 : 리뷰, 자기 계발, 서평, 에세이
목차 3 : 부의 열쇠, 헤매는 것은 길지만 결심은 짧다, 번뜩이는 순간.

아직까지 OST 리뷰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확실한 색깔이 담겨있다.

음악 감독이란 생소한 직업의 재료와, 왜 연재를 하고 싶은지, 연재를 할 글의 주제들에 대해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필자가 연재한 글 중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기에는 영상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리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현재는 방향성이 약간 바뀌었지만, 초기에 제시한 목차의 큰 틀은 변함없다.


https://brunch.co.kr/@reviewrental/28

 

작가라는 타이틀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이제는 내가 브런치에 기대하는 것 말고, 브런치가 나에게 기대했던 것을 충족시켜주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메시지와 주제를 통해, 

내 글의 타깃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노출을 하는 것이다. 


나의 메시지를 필요로 할 것 같은 독자들이 브런치에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을 채워가며 꾸며진 나만의 브런치에 갈수록 양질의 글을 연재하는 것이다. 


출판 및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들을 통해 브런치의 비전을 이행하는 것이다.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나열해보니, 브런치의 비전이 곧 나의 비전인 것을 확인했다.


브런치 플랫폼의 감성적이며 직관적인 분위기를 좋아했기에 가장 먼저 도전을 했었고, 이곳에 나의 글을 기록할수록 내가 얻는 것이 훨씬 많았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자 그 본질을 잊지 않고 연재를 해나간다면, 분명히 바라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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