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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린 Oct 05. 2023

글 쓰는 세상
잘 사는 나라

<글쓰기 필요하신가요?>

아무도 학생들한테 왜 글쓰기를 공부해야 하는지 얘기를 안 해준다는 거예요.
"그냥 이 숙제해."라고만 하고 왜 그 글을 쓰는지는 얘기를 안 해주는 거예요.
학점을 받기 위해서? 아니에요. '생각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글을 쓰는 거라고요.

여러분이 제대로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글 쓸 수 있다면 여러분 앞길을 막는 건 없어요.

-조던 피터슨-


1장. 글쓰기를 밥 먹듯이 하지만, 왜 하는지 모른다. 왜일까? 


어떤 사람도, 그 누구도, 나에게 글을 쓰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다만, 선생님들은 말씀하셨다. "국어 숙제 다 해와." 국어가 무엇인가? 국어를 우리는 왜 배우는가? 우리는 수많은 수업을 들으며 그 글을 왜 썼는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숙제가 본질일까? 숙제 행위가 본질일까? 숙제에 써가는 그 내용 속 글이 본질일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2장. 글을 쓰는 사람에겐 특별함이 있는 걸까?


당신은 글을 쓰는 사람인가요? 글을 읽기만 하는 사람인가요? 글의 힘을 어떻게 인식하시나요?

이 질문들을 세상에 던져본다면, 어떤 답변들이 나올까? 이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과거의 나는 글을 쓰지도, 읽지도 않는 사람이었다. 왜 그랬냐고 묻는다면, 그게 어떻게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사람이었다. 더 이전 차원에서 살핀다면, 그런 걸 사람들이 하고 살아간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다. 거기서부터가 시작일 수 있다. 세상이 두 갈래로 나뉘기 시작하는 지점이.


독서만 하는 읽기 파 VS 독서 후 기록하는 기록파 
질보단 양, 속독파 VS 양보단 깊이, 정독파


위 두 타입은 아무래도 좋다. 어쨌든 그런 걸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한 갈래에 대적하는 다른 갈래가 존재한다. 과거의 내가 속해있던 갈래이다. 아래 유형에 들어갔던 내가, 위의 유형에 들어가는 현재의 나를 바라보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독서를 해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과거보다 현재 네가 못한 게 뭐니."


독서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VS 독서해도 그 사람처럼 안돼 
독서? 해야 되는 건 알아.. 알지.. VS 독서는 재미가 없어






3장. 오로지 '글'만 쓰면 어떻게 될까?


당황스러운가? 글쓰기를 논하다가 갑자기 독서를 논하니 뚱딴지로 들릴 수 있다. 나는 맨 상단의 '조던 피터슨'의 이야기가 '독서와 글쓰기'로 보였다. 책을 읽는 것만이 독서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우리가 학창 시절 부리나케 외우고, 씹고 뜯고, 맛보던 교과서도 독서이다. 독서법으로 칭하자면, '회독법'을 사용한 것이다. 회독법이란 계속 반복해서 읽는 독서법이다. 당신은 숙제를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읽었기 때문이다. 숙제와 시험공부를 비롯한 모든 글쓰기는 '교과서 회독'을 통해 이루어졌다. 고개가 끄덕여지는가?


당신의 머릿속이 우주를 담은 듯 처음부터 광활하다면, 정말 글만 써도 된다고 자신할 수 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처음부터 광활 활 수 없다. 고로 한계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그 한계를 돌파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워왔던 게 국어고, 역사이고, 수업이다. 당시에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나는 아니었다. 그저, 답을 채우기 급급한 문제집이었고, 왜 하는지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논제였다.


다시 쉽게 정리를 해보자.


글 - out-put / 내 생각의 한계 / 정리 행위

독서 - in-put / 남의 생각 확장 / 배움 행위


독서가 없이, 읽기가 없이 글만 쓴다면 마치 '길을 못 찾아, 왔던 길만 계속 돌아가는 헤맴'이 일어날 것이다. '미로'가 될 수도 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내 생각으로만 글을 쓴다면, 닫힌 프레임과 온갖 편견들이 난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글 또한 누군가에게는 편견이라고 비칠 수 있다. 나도 이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언할 수는 있다. '책을 읽으며 쓰는 글'은 놀라운 성장 속도를 불러오는 방법이다.


    




마지막 장. 당신께 드리고 싶은 제안


나는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사람이 된 뒤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문장은 너무 뻔할 것이다. 지겹도록 자기 계발에서 봐왔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게 전부다. 이를 아는 사람들은 '당연함'을 느낄 것이고, 모르는 이는 '진부함'을 느낄 것이다. 그래도 그 수많은 명사들이, 심지어 우리나라 역사 속 위인들이 그 시절에도 독서를 하고, '장영실'같은 인물이 나타나고, 글을 쓰던 '소설가'들이 부를 이루게 되는 원리가 '진부함'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 필연적 흐름이 아닌가? 한 번만 욕심이 든다면, 새로운 생각들이 피어나고 있다면, 함께 '책을 읽으며 글 쓰는 사람'이 되어보자.

_

나는 현재 '루트너스(루틴 파트너스)'라는 글쓰기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이를 운영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고 싶다. 잘 사는 나라가 된다는 것은 '잘 사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과 같다. 여기서 '잘 사는 사람'의 기준은 '세상의 잣대가 아닌 나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뜻한다. '자아실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과제이다. 글을 쓰면 '남이 아닌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게 내가 보는 '잘 사는 사람'의 기준이다. 당신도 이에 동의한다면, 한 번만 두드려주길 바란다.



<루트너스 전용 독서 기록장 노션 템플릿>


함께 효율적인 독서록으로 기록하고, 사유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커뮤니티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글 욕심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https://cafe.naver.com/rooters12/16


https://www.youtube.com/watch?v=HB6C-lT-7f4&t=125s

<글쓰기의 중요성 - 조던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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