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아담스>가 던지는 질문
오늘은 삼일만에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아침에 미세먼지가 잔뜩이네여.
영화에서 건져 올린 질문으로 글을 씁니다.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패치아담스(1998)>입니다.
카린, 왜? 의사가 되고 싶어하지?
중요한질문이야
나는 이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해
- 패치<패치스미스>
물어보아야합니다. "왜"그런지를 말입니다. 고민해보고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나가야해요. 어제도 재현이와 서현이는 조잘조잘 너무 지칠정도로 물어봅니다.
"아빠, 극본이 뭐야?"
"아빠, 체스의 말은 왜 이렇게만 가는거야?"
"엄마, 저 드라마(슬기로운감빵생활) 속 아저씨 하이바이 마마에서 나온 아저씨 아냐? 왜 여기서 나와"
"아빠, 경찰이 많아, 도둑이 많아?"
이 두녀석과 드라마를 보면 당최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것들을 바로바로 물어보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너무 물어다대서 10분간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건 안 비밀입니다.)
패치가 카린에게 물은 질문 "왜, 의사가 되고 싶은거지" 라는 질문이 중요해 보입니다.
질문으로 돌아와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인가"인데요
아..."가장"과 "중요한"이 마음에 걸립니다. 중요한 질문들이 있을 것이고 그 중에서 "가장"인 하나를 골라야 하니까요. 아침 10분의 시간에 이런 질문에 답할 정도로 삶을 진중하게 살지 못해서 고민입니다.
오늘 하루 이 질문을 되새기면서 살아보렵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인가?"를 말입니다.
퇴근길 답을 할 수 있다면 다음글에 적어보겠습니다. 아니면 더 고민해보고 후일에 남길께요.
영화 <패치아담스>가 넷플릭스에 있네요. 지하철에서 보고 올려고 하는데 아...이어폰을 집에두고 와버려서 월요일 아침부터 망해버렸습니다. 내일은 꼭 챙겨오고 지하철을 오가며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