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세환 Jan 12. 2021

슬기로운 공부생활

트랜스노로 시작해요

1.5 노션먹통


지난 주 생산성도구 노션이 먹통이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새벽시간이긴 했지만 제게는 일어나는 시간이었고요. 온갖 자료들이 그 곳에 있어서 먹통이 되면 볼수가 없고 막막했습니다. 생산성도구에 접근을 못하니 가뜩이나 생산적이지 않은 제가 함 한심스러웠습니다. 믿었던 노션프로그램인데 이를 어쩌나 싶었죠.


지인의 한마디 "트랜스노로 오세요"

이건 또 뭐지?

이제 겨우 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지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사를 가라고 하니 안보는게 나아보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궁금해지는 건 어쩔수가 없어서 유튜브에서 <트랜스노>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트랜스노 홈페이지: https://transno.com/


아..보지말걸 그랬습니다. 결국 보게 되니 안쓸수가 없네여. 그래도 하루이틀 참았습니다. 전주의 한 수학선생님이 수학교재를 트랜스노로 작성하고 이를 마인드맵으로 변환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안쓸수가 없겠더라고요. 사용방법이 너무 간단합니다. 

ENTER, TAB, SHIFT 세개만 알면 됩니다.

글을 작성하면 마인드맵으로 전환해주고요. 마인드맵상황에서도 글의 수정, 첨가, 삽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마외부로 글을 옮기는 것도 역시 가능합니다. 


코앞에 다가온 시험, 그리고 어제 도착한 네권의 책


어제부터 회사의 후배들과 리모델링관리사 시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사람이 밥산다고 호언장담했으니 공부해야하는 환경설정은 완료된 셈이고 이제 공부만 하고 합격만 하면 됩니다.


귀 얇고 새로운 것에 혹하여 트랜스노를 깔고 전체 목차를 적고 마인드맵으로 전환해서 세부 목차, 세부 목차를 그리고 만들어봅니다.


왼쪽을 작성하면 오른쪽이, 오른쪽을 작성하면 왼쪽이 보여집니다.


탁월합니다. 시각화되어 보여서요


정말 좋은 건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내용이 전체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알 수 있기에 참 좋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안다는 건 참 중요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도 ,글을 읽으면서도, 글을 쓰는과정에서도 어디쯤 있는지는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트랜스노 참 괜찮은 녀석입니다.

좋네요. 공부하기에, 글을 쓰기에, 독서메모를 남기기에, 사람들과의 약속을 기억하기에요


참...트랜스노가 좋다고 시험합격을 장담하진 않습니다. 후배들에게 밥을 사줄수는 있는데 시험 떨어져 사는 건 좀 그렇습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한장한장 채워봅니다.


트랜스노라는 멋진 녀석을 만나 재미나게 그리고 슬기롭게 공부할 듯 싶습니다. 알려준 나코리님, 뿜뿌만들어준 길헌쌤 감사합니다.그렇다고 노션을 버리진 않습니다.^^ 옛친구과 절교하는 나쁜 놈은 아니니까요.

그 옛옛친구 에버노트 도 아직 잘 있답니다. 즐거운아침시작되십시오^^

매거진의 이전글 척짓지마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