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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Feb 04. 2021

2021년 1월 모든날 모든순간

감사일기를 모아봅니다.

아침 출근길에 노래하나를 듣습니다. 지인이 추천해주는 노래, 아내가 좋아하고 아이들도 제법 따라 부르는 노래인데요. 아이들이 그 의미를 알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하나에 꽃히면 계속 거기에 머무르는 스타일이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폴킴의 <모든날 모든순간>

모든날, 모든순간이 눈부신날입니다. 때론 불안하기도 희망이 안보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5명이상이 만나지 못하지 서로서로 조심조심하는 요즈음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삶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 순간순간을 안좋았던 기억으로 남게 하고싶지는 않아요. 나중에 그 평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울과 아픔을 껵고 나서야 깨닫게되었습니다. 우울과 절망의 시간이 삶을 앞으로 밀어올리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죠. 조금 힘들면 다독여주면 됩니다. 조금 힘들면 쉬면 되거든요. 

나를 책망해보았더니 후련하지 않았습니다. 책망의 늪에 빠지니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순간순간을 감사합니다로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럼에도, 그럴수록, 그것까지 감사한 일들을 찾는 것은 오늘의 순간순간 모두에 있습니다. 그 일들을 다시 찾기까지 많이 돌아왔어요.


다시 쓰기 시작한 감사일기가 66일을 넘어섰습니다. 누군가 습관이 붙는데 66일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 최초의 임계점을 넘어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월 봄이 되면 100일이 되네요^^


저는 패들렛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패들렛프로그램은 학교현장에서 교수학습보조자료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내 스스로가 선생님이고 학생이니 교육의 자리이기도 할 겁니다.




2021년 1월 모든날 모든순간 감사


2021년 1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21년 새해 첫달에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 새로운 책들을 만났습니다. 그 모든날 모든순간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그 행복한 일을 넘칠수가 없네요.

오늘도 모든순간을 기억해보렵니다.

그러니까, 그럼에도, 그럴수록 그것까지 말입니다.

함께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학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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