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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May 14. 2019

선릉발 비행기에서 느낀 세가지

첫모임을 기억합니다

오늘 아침 7시선릉역 5번출구 지하1층 파스꾸지에서 13명의 책여행이 시작되었다.


특히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늘 설렌다. 여행을 떠나기전날의 기대감, 여행중에서 만나는 이들과의 설레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일상의 고마움이 그것이다. 그 기대감, 설레임,고마움을  느낀 아침에 고마움을 전한다


이른 아침

책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근래보기힘든 멋진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멋진 기억을 기록해둔다.


1.스마트폰을 쉬게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에만 집중하는 1시간은 정말오랜만이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에 손이 가는걸 멈췄다. 이 1시간동안은 스마트폰은 쉬게 해주었다. 1시간동안 스마트폰은 시계가 되엇다.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2.사람들의 에너지를 받다.

굳이 약속을 잡고 정해진 장소에 모여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나는 집에서 공부하는것보다 도서관에서 사람들이 공부하는 곳에서 책을 보는게 더 좋다. 사람들의 에너지를 받는다고 할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건 아니지만 함께 읽는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나도 열심 읽어봐아겠다는 생각에 더 책에 집중할 수 있다.


3.사람과 책을 만나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처음 모였다. 이분들 13명의 사람책과 그리고 그들이 읽는 13권의 책들을 만났다. 각자의 관심분야가 다르고 좋아하는 책들이 달라서 더더욱 흥미롭다

나는 오늘 26권의 책을 만난셈이다.


벌써부터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

사람과 책의 권수가 더 늘어가고 그 깊이도 깊어질 것이다. 그렇게되면 여행후의 일상은 더욱 더 빛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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