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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Feb 04. 2020

겨울나무

스몰스텝고고고


필사를 하고 

한번은 다 비우는 저 겨울나무들처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멈춤과 성찰을.


생각을 잇습니다.

나무는 차가운 바람에  그의 소중한 잎들을 빼앗긴게 아니었나보다.

몸통을 살리기위해 그 잎들을 버리고 겨울을 보내고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차가운 눈바람, 그 바람에 맞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나이테를 더 넓히고  몸통을 더 두텁게하기 위해 온전히 자기자신을 비웠는지도 모른다.


남이 보기엔 앙상해 보일뿐이지만 이 겨울, 그의 외로운 투쟁은 봄의 찬란한 빛을 품고있다.


입춘 아침이다. 봄이온다. 나무의 외로운 투쟁이 결실을 맺어간다.



스몰스텝 고고고방에서는 매일 하나의 문장으로 필사를 하고 생각을 잇고 있습니다.

그 흔적들을 모아봅니다.함께 참여해보아요(참여코드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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