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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립 예술고 박교감 이야기

3화

by 작가님



이렇게 유나가 독하게 된 데에는 끝임 없이 비교하는 엄마와 잘난 언니의 영향이 컸다. 없는 집 둘째로 태어난 유나는 공부 잘하고 성격 좋은 언니 그늘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어려움 없이 전교권에서 놀던 언니는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합격하고 의사 남편을 만나 엄마의 자랑이 됐다.


공부로는 안 되겠다 생각한 유나는 시집 잘 가는 여대, 그리고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선택해 언니를 이겨보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가 그렇게 원하는 3대 방송사는 면접에서 탈락, 실패의 연속이었다. 결국 케이블 방송사 아나운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유나는 결혼에 목숨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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