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이 걱정이에요?
브런치는 작가를 위한 플랫폼이고, 그중에서도 글이 메인이다. 요즘 사진과 그림이 이 공간을 풍성하게 하고 있지만 말이다. 처음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뭔가 밋밋함을 감출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사진과 그림으로 글을 더 돋보이게 하는데 내 핸드폰 사진첩에는 업무 관련 사진만 가득 차 있었다. 포털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올까 했지만 저작권이 살짝 걱정되었다. 변변치 않은 글이라 많은 사람이 보지 않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한 장 두 장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글의 표지가 휑하게 보이지 않기 위한 용도였기에 잘 찍건 못 찍건 상관이 없었다. 한참을 그랬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석은 짓이었다. 온라인상에는 무료로 사진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많다. 거기서 키워드를 검색하면 그에 해당하는 사진을 보여준다. 혹시 몰랐던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