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내맘대로 Jul 11. 2023

괜찮은 남자, 괜찮은 여자가 없는 이유


"괜찮은 여자들은 많은데 괜찮은 남자들이 없다" 혹은 "괜찮은 남자들에 비해 괜찮은 여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말들은 과연 옳은 말일까?


인간 사회는 굉장히 정교하게 돌아간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 오류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 괜찮은 남자와 부족한 여자 혹은 괜찮은 여자와 그보다 못한 남자가 맺어지는 일은 결코 없다. 그 정도로 떨어지는 직관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애초에 성인이 되기까지 생존할 수조차 없다.


괜찮은 남자가 없어 보이는 것은.. 본인이 그만한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괜찮은 여자가 없는 것은...본인이 그만큼 괜찮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어떤 다른 이유가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다. 물론 과거 조선시대처럼 강제로 짝을 지워주는 시대엔 달랐겠지만.


괜찮은 남자는 어디 산골짝에 쳐박혀 있어도 반드시 괜찮은 여자가 찾아낸다. 괜찮은 여자는 지방 도시 한적한 곳에 집순이로 지내고 있어도 반드시 괜찮은 남자가 찾아낸다. 적어도 하루 한 번은 하다못해 장보러 마트라도 나올 것 아닌가.


현실은 냉정하지만, 자기 객관화는 늘 어려운 법이다. 보통은 죽을 때가 되어서야 깨닫는다고들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