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에서 한 가지 확실하게 배워온 것이 있다면, 그건 아이들과의 대화법이다. 몇 년간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에 익어서 그런지 이제 제법 아이들과 쉽게 소통한다.
그렇다고 해서 뭐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아이들에게 생각이 무엇인지를 자주 묻고 들어준다. 그래서 수업 간에 아이와 의견을 조율한다.
대부분 아이들의 의견은 들어주지만 안된다고 단호히 거절하는 부분도 있다. 그게 뭐냐면 안전에 관한 부분.. 안전에 대해서는 단호히 안된다고 얘기한다.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면 가끔 너무 놀랄 때가 있다. 경험도 적은 친구들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까 싶을 정도로 재치 있는 말이 나올 때가 있다. 그 순간들은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