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 목과 어깨가 자주 뭉쳐서 긴장성 두통으로 고생을 하는 편이다. 늘 약을 들고 다닐 정도로 빈번하게 아프다.
오늘도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많이 아팠는지 수업 중 나도 모르게 "아 머리 아파.."라는 말을 했다.
그 얘길 듣고 수업을 하던 6세 친구가 갑자기 본인 집에 안마의자 이야기를 시작했다. 집에 안마의자가 있는데 엄마 아빠가 되게 좋아하신다. 어쩐다 등등 한참을 얘기했다.
나는 열심히 들어주면서, 갑자기 왜 안마의자 얘길 하는지 의아했는데, 친구가 얘길 다 하고 씩 웃더니 머리 아프면 자기 집에 초대할 테니 와서 안마의자를 하고 가라는 것이었다. 어머니께 전해드렸더니 아이의 아버지께서 두통이 있을 때 안마의자를 자주 하신다고 하셨다.
너무 웃기기도 하고 걱정해준 게 고마워서 고맙단 인사를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