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산 해운대 바다를 통째로 빌린 날

해운대 프라이빗 요트투어

by 곱하기곰

� 부산 해운대 요트 투어 후기! 가족끼리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법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에게 아주 특별했어요. 어딘가 거창한 이벤트가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바다 위에서만큼은 “우리만의 시간”을 제대로 누려보자고 결심한 거였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해운대 요트 프라이빗 투어.


사실 가족끼리 여행은 자주 다니는 편이에요. 자폐 성향이 있는 우리 아이도 낯선 환경을 꽤 잘 받아들이는 편이라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은 크게 없거든요.

다만 이번엔 조금 더 사람 눈치 안 보고, 우리끼리 편하게 즐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프라이빗 요트를 선택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 자폐아이와도 편안하게! 가족 맞춤 프라이빗 요트 투어

요트에 올라서자마자 둘째 아이가 외쳤어요.


“와,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이야!”

물론 실제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거지만… 그 말에서 오는 순수함이 너무 귀엽고 웃겼죠. 바람은 상쾌했고, 파도는 요트 아래서 조용히 일렁였고, 아이도, 우리도 모두 자연스럽게 바다에 녹아들었어요.

물론 실제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거지만… 그 말에서 오는 순수함이 너무 귀엽고 웃겼죠.



� 프라이빗 요트 투어가 좋은 이유 , 우리 가족만의 리듬으로 즐기는 시간


바람은 상쾌했고, 파도는 요트 아래서 조용히 일렁였고, 아이도, 우리도 모두 자연스럽게 바다에 녹아들었어요. 누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서로 눈치 보지 않아도, 그저 각자의 방식으로 바다를 즐겼던 시간이었어요.

아이는 요트 끝 쪽에 앉아 하염없이 수평선을 바라보기도 했고, 남편은 조용히 가족 사진을 찍었어요.
저는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싶었답니다.



� 특별함이 아니라 평범함을 누리는 것

누구에게는 이 요트 투어가 특별한 이벤트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냥 좋은 하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그게 정말 값진 경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해운대 프라이빗 요트 투어, 가족여행으로 강력 추천!

아이도 만족!

부모도 힐링! (사진도 찍고, 바람도 맞고, 아무 생각 안 하기 성공)

프라이빗은 신의 한 수! (누구 눈치도 안 보고 우리만의 템포로 즐기기)



☀️ 다음에도 또 할 거예요

해운대의 바다와 요트는,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좋은 기억이 되었습니다. 자폐를 가진 아이가 있어도 여행이 어렵지 않다는 걸 몸소 느끼며, 우리는 오늘도 다음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그리고 그날처럼, 바다와 함께 또 웃고 싶네요 :)



[ 해운대 요트 투어, 가격은? ]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바다와 벚꽃이 만나는 봄날, 부산에서만 느끼는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