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음절 구분과 외국어 학습
한국어는 자음-모음-자음의 구조를 통해 음절이 이루어진다. 이 특징은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익숙하지만 이러한 특징으로 한국인의 머릿속에는 의식적으로 주의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음절을 완성해서 음절수를 늘려버리게 된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cheese"는 [ʧiːz]로 발음되며, 이는 한 음절로 되어있다. 그러나 한국어로 발음하면 '치즈'로 두 음절로 나누어 발음하여 음절의 수를 늘리게 된다. 또한 "strength" [strɛŋθ], "string" [strɪŋ], "sprayed" [spreɪd], "screamed" [skriːmd] 등의 단어들도 모두 한 음절로 발음되나, 글자의 수는 많다. 이 또한 자연스럽게 음절 수를 다음과 같이 늘릴 수 있다. 음절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는 시간도 늘리고 발음도 원어민이 듣기에 다른 단어처럼 들리게 한다.
"strength" [strɛŋθ] → 스트렝스
"string" [strɪŋ] → 스트링
"sprayed" [spreɪd] → 스프레이드
"screamed" [skriːmd] → 스크림드
이러한 것이 모여서 총 음절과 발음시간을 다르게 한다
비슷한 방식으로 "dry" [draɪ], "floor" [flɔːr], "tree" [triː], "fly" [flaɪ] 등의 단어들도 모두 한 음절로 발음되지만, 한국어의 발음 표기법에 따르면 각각 '드라이', '플로어', '트리', '플라이'로 여러 음절로 나뉘어 발음될 수 있다.
한국어 발음에 따라 "string cheese"는 '스트링 치즈'로 총 5개의 음절로 나뉘어 발음될 것이다. 그러나 영어 발음에 따르면 [strɪŋ ʧiːz]로 총 2개의 음절만으로 발음된다. 또한 "They sprayed at dry tree." 문장은 한국어 발음에 따라 '데이 스프레이드 앳 드라이 트리.'로 13개의 음절로 나뉘어 발음되지만, 영어에서는 [ðeɪ spreɪd æt draɪ triː]로 총 5개의 음절로 발음된다. 이를 총 발음시간과 말하는 비트를 다르게 만들어 버린다.
한국식 음절 인식이 듣기를 방해한다
베트남어의 성씨 "Nguyễn"은 [ŋwiːn]으로 한 음절로 발음되나, 한국어 발음 표기로는 '응우이엔'으로 네 음절로 나누어져서 표기하고 발음한다. 이러한 예를 많이 있다
Phường (푸옹) : 'Ph-'는 베트남어에서 특정한 발음을 가지는 반면 한국어 발음으로는 '푸-'처럼 두 음절로 나눠 발음될 수 있습니다.
Quê (크웨) : 'Qu-'는 베트남어에서 특별한 발음을 나타내지만, 한국어로 표기하면 '크-웨'처럼 두 음절로 나눠서 발음됩니다.
Giai (자이) : 원래는 거의 한 음절로 발음되는데, 한국어로 발음하면 두 음절로 나눠져 '자-이'처럼 발음됩니다.
영어, 베트남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식으로 음절을 인식하는 것은 문자로 단어 발음을 익혔는데 실제 발음이 달라서 안 들리는 이유가 된다.
상대적으로 일본어는 이런 것이 적기 때문에 한국 사람 입장에서 듣기가 편하다.
'모라(mora)'라는 대략적으로 동일한 시간 동안 발음하는 개념과 몇몇 장음에 주의해야 하지만, 영어, 베트남어 같이 음절 수와 발음하는 시간의 차이에 대한 문제가 적다.
일본 사람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우리처럼 영어를 배울 때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더 나아가 일본식 영어 표기는 한국어에 비해서도 실제 발음차이가 더 크다
일본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는 일본어로 "マクドナルド"로 표기되며, [ma.ku.do.na.ru.do] 또는 '마쿠도나루도'로 발음한다. '인터넷'은 "インターネット"로 [in.taa.net.to] 또는 '인타넷토'로 발음되며, '아이스크림'은 "アイスクリーム"로 [a.i.su.ku.rii.mu] 또는 '아이스쿠리무'로 발음된다. 일본 사람이 영어를 잘 못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음성 교재 없이 책으로만 영어를 배웠던 예전 사람들에게 심하게 나타나는 문제이다.
발음은 음절과 같이 익히자
음절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책으로만 단어를 익히고 발음을 한국식으로 연습하면, 나중에 실제로 그 언어를 들었을 때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많은 학습자들이 단어를 암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단어의 발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를 경험한다. 이는 학습 초기 단계에서 잘못된 발음 습관을 익히면 나중에 그 습관을 바로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같은 음절 수와 발음하는 시간을 같게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