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나아가는 이

by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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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익어져갈 줄 알았는데

잊혀져 간 것이었다.


바람보다도 빠르게

지워져간 것들.


구태여 붙잡지 않으면

속절없이 흘러 가다가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흐려진 바램들.


잊혀짐이 오래되면

언젠가 잃어버리고 말 거라고.


삶에 소중한 것들은

모두 그렇다고.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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