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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 Apr 09. 2019

시인의 거리 제 4회 : 사랑 기록

전부 담아 간직하고 싶었던  


안녕하세요. 청년 시인, 글로 나아가는 이, 곽중희 입니다.
벌써 네번째 전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매번 전시를 할 때마다 느낍니다.  
이렇게 전시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꾸준히 좋은 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네번째 전시 '사랑기록'의 기록,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사랑 기록


2~4차까지 쭈욱 시인의 거리 포스터를 만들어주신 '쑤가 그린 글씨'
김수진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기록'은 말 그대로 사랑의 기록들을 남겨놓았다는 뜻입니다.
오랜 옛사랑이든, 얼마 지나지 않은 사랑이든, 현재 진행중인 사랑이든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들어서자 아늑한 듯 여백이 있는 전경이 보입니다.

파이프에 달린 장미는 어디서 가져왔냐구요?
그건 비밀... 쉿! 가끔은 모르는 게 더 아름다울 때도 있답니다. ^.^





너는 내게 꽃이었다.
곱게 치장한 날에는 새빨간 장미 같았고
수척하게 헐벗은 날에도 새햐안 장미처럼
단지 조금 물이 빠졌을 뿐
빠진 물은 사랑이 되어
아주 살짝, 나에게 스며들었을 뿐
너는 내게 그렇게 항상 꽃이었다.

-너는 내게 꽃이었다, 글로 나아가는 이-







(ㅎ.ㅎ)
더 많은 말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의 거리 네번째 '사랑기록'

-일시 : 2017.05.19~06.04
-장소 : 신촌 꿈꾸는 반지하
-참여작가
/글
글로 나아가는 이, 글쟁이 한경훈, 서덕준, 댕경, 바깥, 고성형, 김신영
/캘리그라피 + 그림
쑤가 그린 글씨, 염현지, 댕경, 김다은, 백연, 주영, 혜밍웨이, 다이링캘리, 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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