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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 Sep 15. 2022

[문답노트#6] 내가 나답다고 느낄 때

당산이 가장 당신답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Q. 당신이 가장 당신답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내가 나답다고 느낄 때는 내 모습을 포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나의 성향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난 감성적이며 늘 내면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누군가에게 공감하거나 위로를 전할 때. 그리고 시(詩)와 사랑, 미(美)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눌 때. 지금처럼 사소하지만 소중한 생각들을 글로 남길 때. 내가 나답다고 느낀다.


나는 환경이나 만나는 사람에 따라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는 편이다. 모든 순간에 나답게 말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물론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진 않지만 굳이 나의 타고난 성향을 애써 바꾸거나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타인도 나의 이런 모습을 사랑해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Q. 당신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답다는 건 곧 "나 자신을  속이지 않고 내가 나에게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삶에서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또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따라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안다면 더욱 나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를 잘 알아야 한다.    





Q. 어떻게 하면 더 자주, 더 제대로 당신답게 살 수 있을까요?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나를 아는데 내가 내 생각과 감정을 알아주고 수용해주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당신답게 살기 위해서는 일단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일과 좋아하는 여가(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늘려나가야 한다. 나답다는 건 한편으로 보면,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말이다. 주변 환경과 타인의 말, 미디어 속 의 수많은 말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내가 가치 있다고 느끼는 무언가에 몰입할 때 우리는 가장 나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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