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희 시인
세상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누가 말했었지요.
그래서 나는 사람으로 살기로 했지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사람같이 산다는 것과 달랐지요.
사람으로 살수록 삶은 더 붐볐지요.
오늘도 나는 사람 속에서 아우성치지요.
사람같이 살고 싶어, 살아가고 싶어...
-물에게 길을 묻다 中, 천양희
글을 길삼아 살아가고 싶어 '글로 나아가는 이'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세상 살며 잊기 쉬운 정서의 흔적을 시, 소설, 에세이에 담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