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주인 中, 이기주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하나의 면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는 믿고 있다.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으며
사물과 감정은 드러나는 면과
드러나지 않는 면을 동시에 지닌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잘 길러내려면
그것의 정면과 상부만 응시할 것이 아니라
뒤쪽 혹은 아래쪽을 짙게 드리워지는 음영까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을 양식 하듯이
때때로 뒤집어줘야 한다.
-마음의 주인 中, 이기주
글을 길삼아 살아가고 싶어 '글로 나아가는 이'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세상 살며 잊기 쉬운 정서의 흔적을 시, 소설, 에세이에 담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