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는 텅 빈 공간에서
너는 내 곁에 와서
17년 동안 내 그림자가 되어 주었지 ㆍ
세상 누구보다
나를 믿고 , 따르고 , 바라보던 눈빛.
그 눈빛은 아직도 내 마음에 생생하게 살아있어ㆍ
이젠 품에 안을 수도 , 만질 수도 없지만
내 손끝에 네 따뜻한 체온이 남아있고
내 가슴엔 네 이름이 새겨져 있어ㆍ
보고 싶고 그리울 때마다
네가 남긴 사랑을 꺼내 안는다ㆍ
너는 떠난 게 아니라,
내 안에 깊이 자리한 또 하나의 영원이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