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밥벌이'를 떨쳐낼 가장 좋은 방법

by 리치보이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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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는 말은,

정말 틀림이 없는 말이다.


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말이 있다. '하나로 꿰뚫는다'는 뜻인데, 풀어서 말하자면, '한 가지를 잘 하면 그 방법으로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잘 못하던 사람이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를 잘 하게 되면, 그 방법으로 다른 외국어들도 잘할 수 있게 되고, 한 가지 운동을 잘 하면 다른 것들도 잘 하게 된다. 신은 인간에게 공평하게 저마다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친구, 자네가 그 누구이든 자네가 잘 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잠깐동안 곰곰이 생각해 보라. 낙서를 잘 하든, 흥얼거리기를 잘 하든, 산을 잘 타든, 남들보다 물고기를 잘 잡든, 하다 못해 혼자서도 잘 놀든, 그 무엇이든 잘 하는 무엇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왜 그걸 잘 하지?' 또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라. 그러면 틀림없이 '이것만큼은 남들보다 내가 잘 하게 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은 그 분야에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집중'을 기울였을 것이다('난 타고 났는데?' 라고 내게 퉁을 놓는다면, 자네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 여기까지 생각했다면, 자네는 그 방면에서는 뛰어난 사람이고, 그럴 만한 자질 뿐 아니라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란 걸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 친구여. 자네는 '뭐든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다만, 지금 자네가 잘 하는 부분 만큼 애정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자네는 잘 해 낼 수 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가? 제 일에서 이 세상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능력을 가진 생활인들을 다룬 프로그램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고 살기 위해 하던 일을 오랫동안 하던 일이 나중에는 그 분야의 최고가 된 웃픈 현실이 숨어 있다. 그들이 달인이 될 수 있었던 건 충분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끈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언의 말대로 '지금 하는 일을 월등하게 잘 하기 위해 노력'할 일이다. 비록 비정규직이고, 알바이고, 제 취향에 전혀 맞지 않은 일일 망정 내가 이 일을 하는 데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의 역사'가 만들어낸 현재의 일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친구들이 술잔을 놓고 자주 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이 일은 내가 꿈꾸던 일이 아니야!' 라던가 '어쩌면 나는 이 일만 하다가 생을 마감할지도 몰라'이다. 그런 두려움이나 푸념일랑 떨쳐버리자. 자네가 지금 하는 일을 '평생'할 거라고 누가 말하던가? 그 일을 더 이상 하기 싫거들랑 그 일을 '미쳤다, 찢었다'는 말을 들을 만큼 잘 하자. 그러면 누군가로부터 '그 일 말고 나랑 다른 일을 해보자'는 말을 들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투덜거리기만 한다면 어쩌면 자네의 두려움 대로 '지겨운 밥벌이'만 할지도 모른다.


정리해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하고 볼 일'이다. 그러면 보다 더 나은 일을 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그 일마저 잘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은 자네가 애정을 갖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한 계속될 것이다.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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