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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May 06. 2024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만나고픈 저자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일전에 소개한 책 <최적의 공부 뇌>의 저자 기케가야 유지의 신간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최적의 공부 뇌>는 오래 전에 국내에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책인데, 뒤늦게 책의 진가가 소문이 나서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 번역 복사해서 읽느라 돈 주고도 못하는 책'으로 유명한 책이었다. 뇌과학 관련서는 차고 넘칠 만큼 많다. 하지만 이 책이, 그리고 작가가 주목을 받는 건 그의 독특한 이력 덕분이다. 독학으로 일본 최고 학부인 도쿄대 입학을 했고, 동대학원을 수석으로 입학한 저자의 경험을 책 속에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과 신뢰도를 높인다. 

실제로 이 책 <최적의 공부뇌>은 수험생은 물론 자격증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가장 실용적인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녀의 학업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다할 만큼' 학구열이 높은 국내 독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주제이기도 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책에 대한 리뷰에서 확인해 보시길.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역시 생활친화적인 뇌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에서 수없이 만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경험들. 그리고 마음 속에서, 생활 속에서 내려야 하는 오만 가지 선택과 결정 들에 있어 우리의 뇌가 얼만큼 동원되는지, 나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빈도로 간섭되는지를 알려준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뇌에 조종당하고 있다'고 느껴질 만큼이다. 





뇌를 알면 삶은 덜 불안해진다!


이 책을 쓴 목적에 대한 작가의 목소리는 책을 선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이 책은 뇌에 대한 이야기다. 뇌와 관련된 지식과 사고방식을 다룬 책이다. 뇌의 활동은 대부분 무의식 상태로 이루어지므로 보통 여러분이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뇌의 구조를 알고 의외의 발견에 놀랍기도 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포인트다. 무의식의 의외성을 아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의식이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앞서 말했듯 의식을 자극하는 것은 뇌를 성장시킬 기회가 된다. 또한 책에서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애와 다이어트, 유머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화제는 물론이며 미래, 철학, 생명의 진화 같은 지적인 화제에 이르기가지 여러분의 세계를 확장시켜줄 뇌의 작동 원리를 담았다." 





불안의 시대를 헤쳐나가는 슬기로운 선택!


아닌게 아니라 최근 '삶의 불안도'가 급속하게 높아졌다. 

월급을 제외하고 모든 것의 가격이 올라서 '실질소득'이 20~30퍼센트 낮아진 기분이 들 정도다. 식당의 가격표가 매달 바뀌는 걸 보면 '여기가 아르헨티나인가?' 싶을 만큼이다. 

'낭중무일푼이면 장부무안색' 이란 오래전부터 내려온 우스개소리가 있다. 풀어보면 '호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사내자식 얼굴색이 사라진다' 정도 될 것이다. 경험해 봤겠지만, 돈이 넘치도록 많으면 밥을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컵라면을 먹어도 낭만이 된다. 반대로 빈털터리가 되면 먹을거리만 떠오르는 법이다. 


우리의 불안은 이 뿐만이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이 뒷걸음질을 하고 있는 느낌. 웃음보다는 헛웃음이, 안도보다는 낙담의 빈도가 더 높다. 말 그대로 '뭔가 큰일이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매일 더해간다. 그 점에서 '사람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살아간다' 풍의 원제목과 전혀 다른 제목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는 요즘 시절에 적합한 일종의 '불안 마케팅'이란 기획력을 갖춘 제목이었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가지' 라는 내용 역시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이 뇌 속에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집필과 수험준비로 바쁜 매일이지만, 틈나는 대로 읽고 있는 이 책을 늦게나마 소개하는 건 읽는 재미도 쏠쏠하거니와 꼭지글마다 '아하~' 하며 나를 깨우는 뭔가를 담고 있어서 여러분들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다. 출퇴근하면서 읽고, 화장실 갈 때, 자기 전에 읽으면 일주일 안에 완독할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 


긴가민가 하다면 <책 소개>글과 <출판사 리뷰>를  읽고 최종결정하기를.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richboy 




<<책소개>>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은

‘뇌’ 안에 있습니다”


★★★ 아마존 재팬 25주 연속 종합 베스트 1위

★★★ 아시아에서 뇌과학 열풍을 일으킨 책

‘뇌과학’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비밀에 둘러싸인 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렵고 거부감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뇌 이야기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뇌과학 열풍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 바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도쿄대 교수인 이케가야 유지. 그가 쓴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는 "뇌과학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이토록 실용적인 책은 처음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중국 등 주요 서점에서 몇 달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뇌과학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케가야 유지는 뇌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 당신을 마음을 괴롭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 누구라도 사소한 고민 하나쯤은 품고 있을 것이다. 학업, 직장, 연애, 다이어트 하다못해 심각한 건망증까지 포함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 크고 작은 일에 부딪히고, 그럴 때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나름의 결정을 내리고 행동한다. 이때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모두 ‘뇌’의 작용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우리는 전적으로 뇌에 의존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뇌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것일까? 과연 인생의 전부를 맡길 만큼 정말 믿음직한 존재인 걸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숨겨진 뇌의 뒷모습을 파헤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가지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혹시 여태껏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 왜 늘 다이어트를 실패할까, 왜 늘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에 휘둘려 하루를 망치는 것일까 하고 괴로워했다면 이제는 이 책을 들어 ‘뇌’에게 말을 한번 걸어보자. 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알게 되면 흔들리던 내 삶의 모든 문제가 완전히 다시 보일 것이다. 사는 게 힘들수록 마음이 아닌 뇌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은 뇌 안에 있다.



<<출판사 리뷰>>


“세계가 주목하는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의 두뇌 사용법”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의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고 눈을 감을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지금 당장 일어날 것인지, 알람을 끄고 더 잘 것인지, 건강한 식사를 할 것인지, 정크 푸드로 끼니를 때울 것인지, 운동을 갈 것인지, 누워서 유튜브를 볼 것인지 등.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한 날이면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부족할까?’라며 자책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의 의지 탓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의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당신의 ‘뇌’ 탓이다.


인간의 뇌는 무척이나 비합리적이고 엉성하다. 적극적으로 손해 보기를 좋아하고 일을 망치기를 간절히 원한다. 엉성하기 짝이 없음에도 매력적인 이 인간의 뇌에는 일종의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의지를 끌어올리려고 애쓸 필요도, 매일 실패를 자책하며 잠들 필요도 없다. 일, 관계, 사랑, 심지어는 다이어트 같은 아주 사소하지만 지겨운 모든 일이 훨씬 간단하고 쉬워질 수 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자존감이 무너져 내릴 때 우리는 자꾸 마음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는 뇌가 하는 거짓말이다. 우리가 정말로 알아야 하는 것은 뇌의 작동 원리다.


“뇌는 언제나 거짓말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이는 뇌

스웨덴 룬드대학의 홀 박사가 진행한 실험은 인간의 뇌가 때때로 얼마나 엉성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실험자는 실험 참여자에게 두 여성의 얼굴 사진을 앞에 놓고 더 마음에 드는 여성의 사진을 고르게 한다. 여기서 실험자는 사진을 몰래 바꿔치기해 참여자가 선택한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을 건넨다. 놀랍게도 이때 참여자 중 약 80퍼센트는 그 사진의 얼굴이 자신이 선택한 얼굴과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변화맹’이라는 뇌의 작용 때문이다. 변화를 거부하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뇌의 무의식적인 본능에서 비롯된 오류다.


이와 비슷한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사랑스러운 연인의 “나 뭐 바뀐 거 없어?”라는 질문이 어렵고 난감한 이유는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뇌 탓이다. 회의를 할 때도 나와 다른 의견에 거부감이 들며 곧바로 수용할 수 없는 것 역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뇌의 본능 때문이다. ‘변할 리가 없어.' '내 선택이 잘못되었을 리 없어.’


뇌는 언제나 합리화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인다. 이런 뇌의 성질은 객관적인 사실 판단 능력을 떨어뜨리지만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삶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인간이 다시금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며 희망을 속삭이는 뇌의 거짓말 덕분일지도 모른다.


<독서는 물론 독서록도 잘 쓰고 우등생이 된 아이의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브런치에 올렸던 화제의 글들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아이성적 올려주는 초등독서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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