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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쓴 독서록]차대기를 찾습니다

by 리치보이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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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 소설의 차이


이 책은 별명으로 친구 이름을 부르는 것이 얼마나 나쁜 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차대기와 강윤서가 연애를 하는데, 차대기가 1학년 때 반에서 똥을 싸서 '똥자루' 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런데 어느 날 시청각실에서 하는 어떤 작가와의 만남에서 차대기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한 아이가 '똥자루!!!'라고 소리쳐서 차대기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강윤서가 못 들어서 차대기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차대기는 자신의 별명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강윤서와는 같이 공원에서 길고양이 밥도 주면서 사귀었다. 나중에는 고양이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둘이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그 뒤로 모든 아이들이 사귄다고 놀려서 둘은 관계가 멀어졌고 5학년이 끝났다. 6학년이 되어서 차대기가 강윤서에게 고백하려고 문자를 보내서 둘은 다시 사귀기 시작했다.


<독서는 물론 독서록도 잘 쓰고 우등생이 된 아이의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브런치에 올렸던 화제의 글들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아이성적 올려주는 초등독서법>> 입니다.


지금 온라인 서점과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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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런 연애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연애 이야기를 빼면 '별명으로 다른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 안된다.' 정도가 이 책의 요약한 줄거리가 된다. 그래서 좀 실망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시간이 없어서 얇은 책을 고르느라고 책의 제목 상관 없이 얇은 책을 하나 골랐는데, 읽을 때는 재미있었지만, 막상 내용을 떠올리면서 감상문을 쓰려니까 좀 내용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는 고전이나 최근에 쓴 책이어도 내가 느끼기에 잘 쓴 책을 주로 읽었는데, 이런 책도 한 번 읽어보니까 고전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알게 되었다. 정말 고전 만한 책이 없다. 이 책은 연애에 관심이 있으면서 주로 얇은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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