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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May 21. 2024

[초등 5학년이 쓴 독서록]차대기를 찾습니다



고전과 현대 소설의 차이


이 책은 별명으로 친구 이름을 부르는 것이 얼마나 나쁜 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차대기와 강윤서가 연애를 하는데, 차대기가 1학년 때 반에서 똥을 싸서 '똥자루' 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런데 어느 날 시청각실에서 하는 어떤 작가와의 만남에서 차대기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한 아이가 '똥자루!!!'라고 소리쳐서 차대기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강윤서가 못 들어서 차대기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차대기는 자신의 별명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강윤서와는 같이 공원에서 길고양이 밥도 주면서 사귀었다. 나중에는 고양이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둘이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그 뒤로 모든 아이들이 사귄다고 놀려서 둘은 관계가 멀어졌고 5학년이 끝났다. 6학년이 되어서 차대기가 강윤서에게 고백하려고 문자를 보내서 둘은 다시 사귀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런 연애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연애 이야기를 빼면 '별명으로 다른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 안된다.' 정도가 이 책의 요약한 줄거리가 된다. 그래서 좀 실망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시간이 없어서 얇은 책을 고르느라고 책의 제목 상관 없이 얇은 책을 하나 골랐는데, 읽을 때는 재미있었지만, 막상 내용을 떠올리면서 감상문을 쓰려니까 좀 내용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는 고전이나 최근에 쓴 책이어도 내가 느끼기에 잘 쓴 책을 주로 읽었는데, 이런 책도 한 번 읽어보니까 고전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알게 되었다. 정말 고전 만한 책이 없다. 이 책은 연애에 관심이 있으면서 주로 얇은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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