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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May 26. 2024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곧 나올 신간을 위한 집필과 동시에 본격적인 시험준비에 몸과 마음이 바쁘다. 

그래서인지 사 놓은 책을 소개하기도 못하고, 읽은 책도 리뷰하지 못하고 있다. 


잘 짜 놓은 루틴이 한 번 틀어지면 다시 맞춰놓기가 쉽지 않아서다. 

5월은 일이 많았다. 가정의 달인 만큼 찾아오는 손님도 많고 챙겨야 할 일이 많았다. 

때문에 공부를 할 짬을 내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줄여야 하는 건 잠 뿐. 

그렇다 보니 정신이 몽롱해져서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었다. 

잠 줄이기 1주일 만에 10시간을 푹~ 자고 원래대로 수면패턴을 잡기로 했다. 

아무리 시간이 부족해도 잠 잘 시간은 충분히 두기로 한 것. 


<1회독 후 포스팅>




대신 우선순위를 바꿔 업무를 제외하고 1순위는 시험공부로 두었다. 

일요일인 오늘 6시간 정도를 연속으로 강의 들으면, 


부동산학 개론

민법/민사특별법

부동산 공시론

부동산 공법


네 과목은 강의 시간을 따라잡게 된다. 


문제는 2차과목인 부동산 중개업법과 부동산 세법. 

두 과목은 기본과정도 채 마치지 못한 채 심화과정은 거의 듣지 못하고 

요약과정에 접어든 것이다. 강의로 따지면 거의 100개 정도를 놓치고 있는 셈인데, 

이해보다는 암기를 주로 해야 하는 과목이라 시간적 여유를 두고 외우면 될 것 같다. 


정리하자면, 나름 공부를 잘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런 데에는 ' 네이버 카페 공인모 '를 선택한 덕분이 아닐까.



<네이버 카페 공인모 소개 포스팅>




올해 부동산 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선택한 회사는 ' 네이버 카페 공인모 ' 다. 

지금 든 생각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강사진 선택도 잘한 것 같다. 

공인모를 선택한 후 모든 강사의 강의를 1시간씩 듣고 나와 이른바 '코드'가 맞는 교수들을 선택했는데, 

모두 실력도 좋고 강의수준이 탁월했다. 


강좌 역시 매월 거듭될 때 마다 점점 압축된 핵심들로 색다른 강의를 하고 있어서 

지루함은 아예 없고 오히려 콕콕 찝어내는 강좌들로 긴장감이 점점 더해 간다. 


5월 들어서는 '요약 이론'을 강좌중인데, 6과목 모두 핵심요약집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 분량이 많은 민법/민사특별법, 그리고 공시법은 따로 '합격노트'를 따로 준비해서 

합격노트와 핵심요약집으로 함께 강의를 두고 있다. 


각 과목별로 핵심요약집과 훌륭한 강사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핵심요약집 6권과 민법/민사특별법, 부동산공시법 합격노트 총 8권






민법/민사특별법과 부동산 공시법으로 선택한 교수는 '이승현 교수'다. 

분량도 많고 어려워서 강의를 듣기가 쉽지 않을 법한데, 

탁월한 강의실력으로 오히려 강의를 들을수록 텐션이 높아짐을 느끼게 한다. 


놀라운 건 강의가 '재미있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내 강의만 잘 들으면 90점 자신합니다. 믿고 따라오세요. 내가 붙여줄테니까!" 라는 자신만만한 교수의 장담은 강의에 더 몰입하게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밀린 강의를 따라 잡느라 예복습은 아예 하지 않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강의가 바로 이승현 교수의 과목이라고 하면, 말 다했다. 


게다가 공인모에서 유일하게 민법/민사특별법 그리고 부동산 공시법 두 과목을 도맡아 강의하고 있는데, 

최근 과목을 넘나드는 '종합문제'에 대비하는데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었던 것 같다. 


지겹고 무서울법한 월요일은 이승현 교수의 강의를 기다리는 맛으로 오히려 기대하게 한다.



<민법/민사 특별법, 부동산 공시론 - 이영철 교수 포스팅>




부동산학 개론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하는 과목이다. 

강의를 맡고 있는 분은 '이영철 교수'인데, 

철저한 분석과 준비력은 다른 교수들에 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이다. 


사실 부동산학 개론은 주로 법률 공부를 해야 하는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해야 할 범위도 넓고, 계산문제도 많아서 가장 까다로운 과목일 수 있다. 그런데 이영철 교수의 완벽성 덕분에 전체적인 그림이 저절로 그려지게 한다. 게다가 기출시험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있어서 강의 도중에 '35회에 나올 문제'까지 콕콕 찝어내며 예측하고 있다. 



<부동산학개론 - 이영철 교수 포스팅>




부동산 공법은 배테랑 중 배테랑으로 알려진 권경원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어렵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부동산 공법을 한눈에 꿰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강의 실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부동산 공법이 어렵다고들 하던데, 나는 가장 쉬운 과목처럼 느껴지니 '내가 뭘 잘못 하고 있나' 하고 의심이 들 정도다. 



<부동산 공법 - 권경원 교수 포스팅>







앞서 말한 것처럼 아예 손도 대지 못하다시피한 과목이 2차 과목인 부동산 세법과 중개실무다. 하지만 김성래 교수와 윤영기 교수 역시 입문과정을 통해 익히 강의를 듣던 터라,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세법 - 김성래 교수 포스팅>




나는 10년 후 미래를 위해 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한낮 그늘 아래서 서넛이 모여 앉아 술을 기울이거나, 장기 바둑판 앞에 있는 어른들을 보던 어느 날, 

남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난 저들처럼 여유롭게(?) 여생을 보낼' 자신이 없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이런 저런 이유로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데 '공인모'만 선택하면 아직 늦지 않았다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지난 5월 강의가 시작되면서 많은 교수들이 강좌에 앞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지금까지 설렁설렁 했다면 이제부터 정신차려라. 그럼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확장하면 지금부터라도 강좌를 시작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면 입문과정, 기본과정, 심화과정, 요약과정 에 이르는 지난 해 11월부터의 모든 강의 과정과 자료들이 모두 남아 있어서, 듣고자 한다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면 하나의 누락없이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지만, 만약 시작한다면 거의 모든 것을 놔두고 올인 해야 한다. 

친구와의 만남은 물론, 술자리, 심지어 늦은 밤 영화보기도 잠시 미루고 강의를 듣는데 올인할 자신이 있다면 가능하다. 2차과목의 절반을 시작만 해놓고 거의 100개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나 이지만  1, 2차 동시합격을 목표로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부동산 공법 강의 6개를 더 들어야 해서리....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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