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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May 29. 2024

내 아이의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초등독서 로드맵 (26)

맺음말



지금까지 "책을 잘 읽지 않는 내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란 질문을 통해 초등생 내 아이의 책 잘 읽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혹자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모두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을 합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에요. 책벌레라고 해서 모두 우등생은 아닐 테니까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문자와 친해지고 문해력(어휘력)도 늘어나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책읽기에 익숙해지면 어떠한 글을 읽어도 글을 빨리 읽을 수 있고 이해하는 능력도 빨라집니다. 그리고 책읽기를 통해 쌓인 이러한 능력들이 고스란히 학업에 적용되어 높은 성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책읽기는 비단 학업에 한해서 생각할 것만은 아니에요.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서 자라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크고 작은 결정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해쳐나갈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책을 잘 읽는 방법과 독서록을 잘 쓰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아이가 지금 갖고 있는 책읽기와 독서록 쓰기에 대한 부담은 훨씬 줄어들 거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는 오늘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입니다. 지금 내 아이는 한창 자라고 있는 시기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아주 조금이지만 분명히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랐고 내일도 더 자랄 겁니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아이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게 남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가 지금 책읽기에 친하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얘는 책과 안 친한가봐’ 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아이가 꾸준히 책과 만나다 보면 틀림없이 어느 날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책을 즐겨 읽을 겁니다. 초조하고 안타깝더라도 아이의 변화를 믿고 기다리면 좋겠습니다. 결국 아이는 ‘부모의 믿음’에 따라 변할 테니까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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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원고를 탈고하고 출판사에 넘겼다. 

모두 끝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자기계발서는 소설과는 달라, 

기획에 맞게 원고를 수정 보완해야 한다. 

이른바 '팔리는 책'이 되기 위한 글이 되기 위해 

매무새를 단정히(?) 하는 과정이 남았다. 


아울러 학년별로 20~30권 정도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재미있고, 유익한 책들을 선정해서 

부모와 아이가 책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한다. 

물론 이 중에서도 아이가 골라야하겠지만.


여튼, 공은 넘어갔고

다음 공이 넘어올 때 까지 시험준비에 매진해야겠다. 

오늘만이라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푹 쉬어주고서.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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