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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Jul 15. 2024

스페인 사라고사 - 여행자에게 편안한 낯섦을 주는 곳


스페인은 편한 낯섦을 준다.

모습은 다르지만 심장은 나를 닮은 듯 표정을 보기가 불편하지 않다.



이른 아침 새벽 낯선 거리를 걷는 기분은 짜릿하다.


사람도 차도 별로 없는데 나는 길을 모르는.


해서, 몸과 맘을 잔뜩 긴장시킨다. 한낮의 여행과는 다른 느낌.



노숙자가 잠든 옆이 가장 경치 좋은 곳이었다. 나는 감탄하고 그는 하품하고.



여행지의 길은 늘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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