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속담을 '10마디 인 문장을 1마디로 정리해주는 말'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그런데 속담은 그런 것보다는 '옛날 조상들의 지혜를 한 문장으로 짧게 간추린 말'이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속담은 간추린 것이 끝이 아니라 지혜가 담겨있다. 이것을 잘 생각하며 이 감상문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시리즈'는 천문학을 공부하고 과학 기자인 정창훈 작가가 쓴 시리즈이다. 이 책은 설명문 형식의 글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인체의 여러 부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기 떄문에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전에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권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그 책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이 책의 장르가 설명문이라서 빨리 읽히지는 않았지만, 읽으면서 많은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속담은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이다. 이 속담은 곰은 우리가 쓸개를 약으로 사용하기 떄문에 죽지만, 사람은 혀, 즉 말을 잘못해서 죽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만큼 말 조심해야 된다는 뜻이다. 이 속담을 그냥 보고는 예상하기 매우 어려운 뜻이 담겨 있다. 속뜻을 알기 아주 어려운 속담이라서 인상 깊었다.
인체 기관 중에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간에 대한 설명이 가장 재미있고 신기했다. 간은 어른의 손바닥을 맞댄 것과 같은 크기이고, 무게는 1kg~1.5kg이라고 한다. 간은 암모니아 같은 독소들을 요소로 덜 독한 성분을 가진 것으로 중화시킨다. 사람이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을 해독하는 것도 간이다. 그래서 매일 매일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또 술을 마시면 간이 너무 지쳐서 결국은 우리 몸 전체에 알코올이라는 독이 퍼지게 되는 것이다. 또 '담즙'을 분비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쓸개는 간 바로 옆에 있는 인체 기관이다. 간이 중화 시키는 물질보다 더 독한 것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중화 시켜주는 '쓸개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쓸개는 크기가 엄지 손가락 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이다. 길이 7cm, 폭 4cm인 아주 작은 인체 기관이다. 어떤 동물들은 쓸개즙을 우리처럼 쓸개에서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간이 직접적으로 분비한다고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책 속에 있는 내용을 알아보았다.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져서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속담과 사자성어를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거의 다 알고 있으면 문장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다.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면 책을 읽어보시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