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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Aug 31. 2024

[초등5학년의 독서록]잡아먹을 수 없는 것을 잡아먹기

동물을 통해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주는 책!



자연에서 생물은 끝없이 멸종하고, 끝없이 진화하고, 끝없이 탄생한다. 이 책에 따르면 자연에는 이유 없이 진행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연에서 신기한 현상은 모두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연의 신기한 현상과 관련된 질문을 30가지 던져준다.


이 책의 저자 아나톨리 긴은 우크라이나의 교사이다. 아나톨리 긴은 창의적으로 생각해서 문제를 푸는 프리즈 이론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서 질문에 대답을 논리적으로 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일단 책에서 질문을 준다. 그리고 그 질문과 관련된 힌트를 책에서 보여준다. 그 힌트를 통해서 가설을 세워 우리가 답을 알아내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이집트 민독수리가 타조 알을 깨는 법이다. 민독수리는 알을 먹고 산다. 타조알은 너무 커서 지금까지는 먹지 않았다. 이집트 민독수리는 일단 타조알을 깨기 적당한 돌을 가지고 온다. (물론 부리로 가져 온다.) 그리고 나서 그 돌을 알에 떨어뜨리면, 알이 깨질 것이다. 그 말은 즉, 동물도 도구를 쓸 줄 안다는 것이다. 정말 신기한 것은 아시아에 있는 민독수리들은 이 방법을 아직까지 모른다고 한다! 그런 현상들이 실제로, 심지어 현재 일어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또 심해어는 머리 끝에 달려 있는 불을 마음대로 키고 끌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심해어는 발광 박테리아를 통해서 불을 비추는데, 혈관을 통해서 발광 박테리아에게 산소를 보내면, 불이 켜지고, 산소를 안 보내면 불이 꺼진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먹잇감들이 불로 모이는 습성을 이용해서 사냥 할 때는 불을 켜놓고, 포식자가 다가 올 때는 꺼야지 안 들키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이 좀 어려웠다. 아무래도 과학 용어라서 그런 것 같다. 6학년 즘 되어서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나오는 질문들은 모두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런 것들을 우리가 실제로 풀어보면 뿌듯하고,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문제를 계속 풀어보면 가설을 세워서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쉬워질 것 같다. 다음 번에 이 책 시리즈를 읽을 때는 실제로 가설을 세워서 문제를 풀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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