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공인모 35회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별 핵심요약집과 예상문제집 강의를 모두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와 문제풀이도 함께 해서 2회독을 한 셈이다.
하지만, 막상 어떤 시험공부를 했는가, 무엇을 아는가? 라고 누가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시험문제를 들여다 봐야, '아, 이건 본 것 같고, 배운 것 같고...그러고 보니 알 것도 같다' 정도 될까?
그런 까닭일까?
마지막 강의 시간 교수들은 한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은 수업을 들으면 이런 저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 정도다.
이 정도를 가지고 시험지를 풀고 정답을 맞춘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9월부터 시험 날인 10월 26일 전까지 외우고 익힌 것으로 시험을 본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서 제시하는 앞으로의 강의내용은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테마 100선'과 '이문제는 꼭 나온다 40선' 등이라고 했다.
정리하면, 지금까지 공부를 했다면 이제부터 '쪽집게 문제'들을 뽑아 그 핵심과 풀이법을 강의한다는 것. 이제부터 가르치는 내용 모두를 들고 파면서 외우면 틀림없이 합격한다고 교수들은 장담했다.
그래서 얼른 주문했다.
여섯 과목을 전부 주문했더니 9만원이 안 되었다.
무료배송을 해준다고 했다. 오전에 주문했더니 조금 전 발송 문자가 떴다.
내일이면 수령할 수 있으리라.
여섯 과목 중에서 공법과 민법은 교수가 둘로 나뉘는데,
나는 그동안 강의를 들어온 부동산 민법은 이승현 교수, 부동산 공법은 이석규 교수를 선택했다.
여러분 중에 시기가 시기인 만큼 공인중개사를 공부하고 있다면, 공인모 카페에 들어가서 꼭 주문하기를.
그래서 이 교재를 가지고 10월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한다면,
합격 티켓을 거머쥘 마지막 기회를 얻을지도 모르겠다. -rich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