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많은 아이들이 살고 있고, 그 중에서도 후진국에 사는 많은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소말리아에서는 어린이가 강제로 납치되어서 소년병이 되고, 그린란드에서는 기후 변화 때문에 사람들이 위협 받고 있고, 캄보디아에서는 지나가는 어린이를 음료수 같은 것으로 유혹해서 성매매를 하는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일들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은 나와 비슷한 또래이니 친구들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힘겹게 살아가는 이 모든 친구들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 '왜 우리는 친구일까?'를 읽어봐라.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를 소개한 책이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캄보디아의 롱 프로스의 이야기이다. 롱 프로스는 어느 날에 여느 때와 똑같이 커다란 대야에 올라타서 유람선 근처로 접근했다. 대야를 타고 유람선에 탄 관광객을 향해 구걸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4달러를 벌었다. 4달러면 가족이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롱 플로스는 기분이 좋아서 2달러로 시장에 가서 음식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친절한 아줌마가 길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음료수를 한 잔 줬다. 그 음료수를 롱 프로스는 먹고 마는데...
롱 프로스는 음료수를 먹은 뒤 깊은 잠에 빠졌다. 사실은 음료수 안에 수면제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롱 프로스가 일어나 보니 이상한 방 안에 들어와 있었다. 롱 프로스가 일어난 것을 알고, 어떤 아줌마가 들어와서 뺨을 후려치고, 전기 고문을 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롱 프로스가 임신을 하게 되는데 끔찍한 방법으로 낙태를 시켰다. 롱 프로스가 제발 풀어달라고 하자 그 아줌마가 방망이로 때려서 롱 프로스가 한 쪽 눈을 잃게 된다. 나중에 롱 프로스는 버려지게 되는데, 다행히도 아페십이라는 단체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전세계에는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후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친구들보다 더 잘 산다고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친구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후원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나도 유럽 여행에 갔을 때 구걸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안다. 물론 내 또래 친구들은 거의 없었지만, 구걸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런 사람들을 진심으로 걱정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세계 친구들이 고통 받으면서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너무 생생하게 잘 표현한 책이다. 이 책은 정말로 누구나 읽어도 그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을 것이다.
초등자녀의 겨울방학을 준비해야 할 부모를 위한 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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