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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자녀교육 로드맵(김상균 교수)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by 리치보이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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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살만 칸의 <나는 AI로 공부한다>를 소개했다.




같은 목적으로 함께 구입한 책이 있다. 바로 김상균 교수의 <2030 자녀교육 로드맵> 이다. 부제는 'AI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인데, <나는 AI로 공부한다>가 글로벌하고 거시적인 AI 교육을 이야기한다면, 이 책 <2030 자녀교육 로드맵>은 국내 사정에 밝은 저자가 밝히는 미시적인 AI 자녀교육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매치해서 구입했다.


김상균 교수는 2021년 책 <메타버스>를 출간하며 국내에 메타버스 열풍을 일으키게 하는데 매우 큰 영향력을 일으킨 작가다. 이후 많은 강의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첨단 IT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AI를 활용해 자녀교육과 연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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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저자가 직접 유튜브에 나와 책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거나 방송에 출연해 일종의 브리핑한 것을 보면 되지 '왜 굳이 책을 구입해서 읽는가?' 묻는데, 이건 대답을 할 가치도 없을 만큼 현격한 차이를 갖는다.


일단 방송이나 유튜브에 나와 저자가 말한 것들은 PD의 손을 거쳐 왕창 손을 본 짜집기들이거나, 작가가 자신의 책을 사고 싶게 만들 만큼의 마중물 (작가는 바보가 아니다)만 이야기한 것이라서, 그 말만 듣고 '책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어쩌면 차라리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을 테네 이런 생각을 했다면 그 기회조차 없게 되어 심히 유감이 들 만큼이다.


두 번째는 책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정보수집과 지식습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하는 말을 들으며(읽으며) 나의 상황과 현실에 비추어 대화하고 비평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함께 들어 있는 시간이다. 예를 들어 작가가 AI의 활용법과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면 확인하고 내 아이와 어울릴 지 판단하고 새로운 학습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방송을 듣다 보면 흐르는 영상만큼 의식도 흘러버려 그런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저자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 - 이 책을 읽기 위한 마중물로 딱 좋은 콘텐츠다>>




그 점에서 이 책은 내가 AI에 대해 갖고 있는 희망과 의문 그리고 기대감들을 해소하고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현재를 교육의 대전환기로 보고 '앞서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5가지 질문'들을 큰 주제로 놓고 그에 대한 해답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데,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 AI시대, 교육과 직업은 어떻게 달라질까?

- 우리 교육,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까?

- 대학과 기업, 앞으로 어떤 인재를 찾을까?

- 아날로그 세대가 AI 세대를 어떻게 양육할까?

- AI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작가는 이 책에 대해 '아이의 입시와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미래 교육 전망서'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책 소개> 글과 <출판사 리뷰>를 통해 이 책을 좀 더 확인하고, 구입해서 읽기를.


새해이고, 자녀들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런 때 이런 책을 읽지 않으면 언제 읽을까!! -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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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년 전 교육법으로 아이를 가르치지 마라

“지금 목표인 그 학과, 그 직업은 10년 뒤 대부분 사라진다”


* 공공 기관, 기업, 학부모 강연 문의 쇄도

* 100만 독자가 선택한 《메타버스》 저자 신작

* 우리 아이 미래 역량 체크리스트 수록


AI 시대에는 어떤 직업이 살아남고, 어떤 직업이 새롭게 생겨날까? 미래의 대학과 기업은 어떤 역량을 가진 인재를 원할까?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주기 위해 내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과거의 경험과 지식으로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의 미래를 계획해도 될까?


인공지능, 메타버스, 미래 교육 분야의 선구자인 김상균 교수는 요즘 이런 질문을 수없이 받는다. 급변하는 기술의 시대, 부모 자신의 미래도 불투명한데 아이의 입시와 진로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였다. 놀랍고도 두려운 기술 변화 속에서 AI와 잘 협업하며 자기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교육의 미래를 넓고 깊은 시각으로 전망하는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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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대치동 부모들이 새벽부터 AI를 공부하는 이유

아날로그 세대 부모가 AI 세대 자녀의 미래를 계획해도 될까?


* 공공 기관, 기업, 학부모 강연 문의 쇄도

* 100만 독자가 선택한 《메타버스》 저자 신작

* 우리 아이 미래 역량 체크리스트 수록


IMF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일자리의 무려 40%가 AI에 위협받고 있다. 앞으로 5년 내 1,4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자녀가 좋은 직업을 갖고 안정적으로 살길 바라는 부모들은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고민이다. 과거의 경험과 지식으로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도 되는지도 의문이다. 앞으로는 도대체 어떤 직업이 살아남고, 어떤 직업이 새롭게 생겨날까? 미래의 대학과 기업은 어떤 역량을 가진 인재를 원할까?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주기 위해 내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인공지능, 메타버스, 미래 교육 분야의 선구자인 김상균 교수는 이 같은 문제 앞에 서 있는 부모들의 고민에 답하고자 《2030 자녀교육 로드맵》을 출간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늘 함께해왔고, 여러 기업과의 협업으로 변화하는 산업의 지형과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는 기술과 교육, 산업의 최전방에서 가장 먼저 고민한 내용들을 이 책에 빠짐없이 담았다. 놀랍고도 두려운 기술 변화 속에서 AI와 잘 협업하며 자기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교육의 미래를 넓고 깊은 시각으로 전망하는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공공 기관, 기업, 학부모 강연 문의 쇄도!

입시와 진로 대비, 부모의 질문에 답하다


저자는 요즘 AI 시대의 교육과 진로에 관련한 강연 요청을 정말 많이 받는다. 대부분 학부모와 교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늘 받는 공통된 질문이 있는데, 그 질문들의 핵심을 간추려 이 책의 각 장 주제로 삼았다.


1장에서는 AI 시대의 교육과 직업이 어떻게 달라질지 살펴본다. 달라지는 산업의 지형에 따라 직업의 세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그에 따라 학교에는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행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래형 인재의 5가지 핵심 역량을 제안한다. 4장에서는 아날로그 세대인 부모가 AI 세대 자녀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법을 다룬다. 마지막 5장에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AI 교육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기, 글쓰기, 예술, 그리고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제시한다.


각 장의 끝에는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우리의 일상을 짧은 이야기로 그렸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업의 채용 과정,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된 일반 가정의 모습, 변화한 대학의 강의와 교수의 역할 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AI 시대에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부모의 필독서!


챗GPT가 공개된 직후인 2023년 초, 강남의 학부모들은 AI 강연을 듣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2년여가 흐른 지금, 발 빠른 부모들은 AI를 아이의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혹시 지금까지 변화에 눈감았던 부모가 있더라도, 이제 더 이상 그러지 못한다.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정책은 시행되었고, 학교 안팎에서 교육의 대전환은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뭘 해야 할까? 저자는 “정체성 없는 아이는 AI와의 경쟁에서 필연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GEM 생각법으로 아이의 정체성을 탐색해볼 것을 권한다. 또한 ‘우리 아이 미래 역량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녀의 강점과 보완할 부분을 파악해보고, AI 시대에 필요한 5대 역량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책의 말미에서는 AI로 지능을 확장하는 STAR 접근법을 제시해, AI 도구로 아이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비법을 소개한다.


AI 도구의 기능과 활용도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이것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하는 아이는 타고난 지능을 넘어 그 몇 배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AI가 던져주는 정보를 받아먹기만 하는 아이는 AI라는 머리에 쓸 만한 팔다리가 될 수도 있다. AI 시대에 적응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도태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는 부모만이 아이의 미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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