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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법, 한 달 만에 마치다

by 리치보이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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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일기>>


부동산 공법을 1회독 했다.


마지막 2문제짜리 농지법이 남았는데, 정리할 분량도 얼마 되지 않는데다 한 달 하고 이틀 동안 <부동산 공법>만 매달렸더니, 질렸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불금인 때문일까. 공법 지문만 읽어도 급피곤해진다. '으~~~ 못해 못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길래, 관둘 때가 되었다 싶어 서둘러 정리했다.

나머지 과목은 <공시법> <세법> <중개사법> 순으로 정리한 후 1회독을 모두 마치면, 5월 경이 될텐데 2회독부터는 박차를 가해서 서둘러 진도를 뺄 예정이다. <농지법>도 그 때 한방에 정리할 생각이다.


<부동산 공법>은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더 걸려서 마쳤다. 구속 취소와 탄핵 선고 기일이 길어진 탓이다. 아닌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마음을 다잡고 매달리기가 영 쉽지가 않다. 학업을 떠나서 빨리 해결되어야 할 최우선 과제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이의 생일주간이다. 함께 놀아주기로 해서 이번 주말 공부는 쉴 생각이다. 두꺼운 분량의 세 과목을 전반기로 마쳤으니 보상을 줄 때도 되었고, 후반부를 위해서라도 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정작 쉴려고 하니 오늘 당장 뭔가 할 것이 없다. 어설피 술을 마시기도 뭐하고, 드라마를 보면 끝까지 봐야 해서 휴식을 모두 망쳐버릴 것 같고, 결론은 사놓고 미뤄둔 책을 읽거나, 영화를 한 편 보는 것인데 갈등 중이다. 이러다 잠들지 싶다. -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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