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이란 단어를 서둘러 타이핑하다 틀리면 '삶'자가 된다. '옳쿠나, 사람답게 살기가 녹녹치 않아서 자꾸만 틀리면서 사는 게 삶이구나.' 생각했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출근 전 거울을 통해 비춰진 제 모습을 빤히 쳐다 보았다. 그리고 '어~ 얼굴이 마음에 안 들어' 라는 생각이 3일 동안 지속되면, 이제껏 하던 일을 모두 관두고 새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했다. 그런 삶을 산 사람을 통해 우리가 쓰는 '아이폰'이 탄생되었다. 그는 자체로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에 드는 사람, 그럴려고 노력한 삶을 산 사람이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정말 고단하고 힘에 겹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허기를 느낀다. 헛.헛.함.
한가지 위로를 찾아본다면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내일이 달라진다.
친구여, 자네는 이 때 무엇을 하는가.
무엇만 있다면, 얼마만 더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지만, 그것들을 가진 때가 되면 자네는 또 다른 무엇으로 고단하고 힘겹다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의 자네와 지금이 다르지 않아서다.
'머리 검은 짐승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은 틀림이 없다. 그 짐승은 누가 고쳐 쓰거나 하는 그런 동물이 아니다. 스스로 고치려 할 때 비로소 변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옳고 좋게 만듦, 우리는 이것을 '개선改善' 이라 부른다. 매일 스스로 찾아 한 개씩 개선하시게 친구여. 그리 사는 삶은 여전히 고단한 삶보다 더 재미날 터이니. -rich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