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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된 욕망'에서 벗어나는 단 한 가지 방법!

by 리치보이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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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 싶다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된다는 것, 나도 잘 안다.


잠을 많이 자고 싶다면 낮에 많이 움직이면 피곤해서 밤에 일찍 잘 수 있다는 것, 나도 잘 안다.


최근 유독 눈이 나빠졌다면 스마트폰 덜 봐야 한다는 것, 나도 잘 안다.


나도 잘 아는데, 그걸 못 고쳐서 미치겠다.



이 말에 동의한다면, 톨스토이 할아버지의 말씀대로 '욕망을 습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욕망하던 것을 손에 넣거나 이루는 순간 전해지는 짜릿한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된다. 문제는 이 기쁨이 자주 반복되면 무뎌져서 더 이상 기쁨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 보니 조금 더, 조금 더 큰 욕망을 추구하게 되어 나중에는 욕망덩어리가 되어 온전한 생활을 이룰 수 없게 된다.


나 그리고 친구의 주변에는 이러한 '습관된 욕망'들이 적지 않다. 작게는 '드라마 정주행'에서부터 심각하게는 '약물중독'에 이르기까지 곰곰이 따져보면 두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 쯤은 갖고 있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그래야 해결책이 보인다. 그리고 습관을 죄악시 하지는 말자. 습관이란 원래 뇌가 쉬고 싶어서 만들어놓은 자구책이다. 그래서 인간의 하루 중에 약 40퍼센트가 습관으로 만들어졌다. 우리에게 관건은 고치고 싶은 습관을 만들고 싶은 습관으로 덮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조금의 관심만 있어도 바로 해결된다. 온라인에, 유튜브에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신묘한 방법들이 차고도 넘치니까 말이다.


관건은 내가 이 '습관된 욕망'을 고치려 하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고치려고 마음 먹었거든 이제부터 나를 달리 봐야 한다. 어떻게 봐야 하냐고? 톨스토이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지 않은가? 스스로를 환자로 보라고.


환자란 병에 걸린 사람이다. 그래서 환자의 실수는 병의 장난이지,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다시 말해 살을 빼든, 잠을 많이 자든, 운동을 하든, 책을 읽든 원하는 바를 습관으로 만들다 보면 때로는 깜빡 잊거나, 실수하거나, 실패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질병의 장난이다. 그러니 자책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면 된다. 한 번 삐끗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될 때 까지 도전하면 된다. 윈스턴 처칠이 말했다.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 고.


거지든, 회장님이든, 대통령이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게 하나 있다. 바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행복하고 누군가는 점점 불행해진다. 꼭 성공하는데 쓰라는 말이 아니다, 정말 행복한 데 쓰자.


뭘 입고, 뭘 먹고, 어디서 자고, 얼마나 있어서 행복하려 하지 말고,

안 아파서 행복하고, 푹 자서 정신이 맑아서 행복하고,

건강해서 행복하고, 별 일이 없어서 행복해 보자. 이 환자들아!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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